‘中日의원회의’ 4년만에 재개

입력 2016.02.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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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일본 참의원의 정기교류인 '중일의원회의'가 약 4년만에 재개됐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의원회의'에서 일본측 단장인 미조테 겐세이 의원은 '약 4년간 교류가 중단됐지만, 일중 쌍방의 노력으로 교류가 재개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으며 중국측에선 선웨웨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이 일본 대표단을 환영했습니다.

'중일 의원회의'는 2012년 9월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 국유화를 선언한데 대해 중국이 반발하면서 교류가 중단됐었습니다.

한편 양국 정부가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차관급 협의를 이달 중 개최하기 위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됩니다.

교도통신은 "중일간 의원 외교는 대부분 부활됐지만 정부 고위급간 대화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중일관계가 본격적인 회복의 길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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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日의원회의’ 4년만에 재개
    • 입력 2016-02-22 14:39:26
    국제
중국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일본 참의원의 정기교류인 '중일의원회의'가 약 4년만에 재개됐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의원회의'에서 일본측 단장인 미조테 겐세이 의원은 '약 4년간 교류가 중단됐지만, 일중 쌍방의 노력으로 교류가 재개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으며 중국측에선 선웨웨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이 일본 대표단을 환영했습니다.

'중일 의원회의'는 2012년 9월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 국유화를 선언한데 대해 중국이 반발하면서 교류가 중단됐었습니다.

한편 양국 정부가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차관급 협의를 이달 중 개최하기 위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됩니다.

교도통신은 "중일간 의원 외교는 대부분 부활됐지만 정부 고위급간 대화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중일관계가 본격적인 회복의 길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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