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합의 불발…테러방지법 이견 여전

입력 2016.02.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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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가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안 등의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회동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늘밤 다시 협상을 갖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테러방지법에 대해 논의했으며 국가정보원의 정보수집권 남용 방지를 위한 가중처벌 조항을 마련하고 인권보호관을 두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이 반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테러방지법은 대테러센터가 보조 업무만 하고 국정원장에게 더 큰 권한을 주는 것인데, 이는 옳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국민안전처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여당은 테러방지법과 함께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선거구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밤 양당 대표까지 포함한 회동을 다시 갖고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은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으로 늘리는데 잠정 합의했으며 특정 지역의 선거구 증감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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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합의 불발…테러방지법 이견 여전
    • 입력 2016-02-22 17:39:45
    정치
여야 원내지도부가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안 등의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회동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늘밤 다시 협상을 갖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오늘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테러방지법에 대해 논의했으며 국가정보원의 정보수집권 남용 방지를 위한 가중처벌 조항을 마련하고 인권보호관을 두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이 반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테러방지법은 대테러센터가 보조 업무만 하고 국정원장에게 더 큰 권한을 주는 것인데, 이는 옳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국민안전처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여당은 테러방지법과 함께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선거구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밤 양당 대표까지 포함한 회동을 다시 갖고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은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으로 늘리는데 잠정 합의했으며 특정 지역의 선거구 증감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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