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교경찰 유죄평결’에 중국계 미국인 10만 명 거리시위

입력 2016.02.22 (18:25) 수정 2016.02.22 (1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화교 출신의 미국 뉴욕 경찰관이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자 중국계 미국인들이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뉴욕의 전직 경찰관 피터 량에 대한 배심원단 유죄 평결에 항의해 대부분 중국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10만 명 이상이 현지시간 지난 20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 40여 개 도시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습니다.

량은 지난 2014년 11월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와 비무장 상태에서 걸어가던 흑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번 시위를 기획한 덩커민 변호사는 최근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들을 사살해 논란을 빚은 점을 거론하며 경찰 당국이 인종에 따라 차별적인 기소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화교경찰 유죄평결’에 중국계 미국인 10만 명 거리시위
    • 입력 2016-02-22 18:25:26
    • 수정2016-02-22 18:25:34
    국제
화교 출신의 미국 뉴욕 경찰관이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자 중국계 미국인들이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뉴욕의 전직 경찰관 피터 량에 대한 배심원단 유죄 평결에 항의해 대부분 중국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10만 명 이상이 현지시간 지난 20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등 40여 개 도시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전했습니다.

량은 지난 2014년 11월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와 비무장 상태에서 걸어가던 흑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번 시위를 기획한 덩커민 변호사는 최근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들을 사살해 논란을 빚은 점을 거론하며 경찰 당국이 인종에 따라 차별적인 기소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