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된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선수 때 우승도 기쁘지만 지금 이 순간이 제일 기쁘다"고 말했다.
감독 부임 첫해 KCC를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추 감독은 22일 JW 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추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허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KCC 감독 대행직을 맡았고 올 시즌 공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KCC는 울산 모비스와 최종성적에서 36승18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추 감독은 "선수들을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우승했다. 첫해 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농구란 종목이 기술, 전술이 많은 만큼 항상 배우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우승의 원동력이다. 덕분에 12연승과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다"면서 "3년간 하위권으로 있던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규리그 우승 확정 후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던 추 감독은 이날 또다시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감독이 된 후 선수 때보다 집에 더 못가는데 아내가 아들들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아내의 내조에도 감사를 표했다.
또 "밤을 새 상대팀 데이터를 챙겨준 코치진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고맙다"면서 "스태프와 선수들이 다 힘을 합쳐 이뤄낸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였지만 양동근(모비스)에게 한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전태풍에 대해서는 "우리팀 MVP는 태풍이"라면서 "성격이 강하지만 많이 위로해주겠다"고 덧붙였다.
감독 부임 첫해 KCC를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추 감독은 22일 JW 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추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허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KCC 감독 대행직을 맡았고 올 시즌 공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KCC는 울산 모비스와 최종성적에서 36승18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추 감독은 "선수들을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우승했다. 첫해 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농구란 종목이 기술, 전술이 많은 만큼 항상 배우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우승의 원동력이다. 덕분에 12연승과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다"면서 "3년간 하위권으로 있던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규리그 우승 확정 후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던 추 감독은 이날 또다시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감독이 된 후 선수 때보다 집에 더 못가는데 아내가 아들들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아내의 내조에도 감사를 표했다.
또 "밤을 새 상대팀 데이터를 챙겨준 코치진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고맙다"면서 "스태프와 선수들이 다 힘을 합쳐 이뤄낸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였지만 양동근(모비스)에게 한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전태풍에 대해서는 "우리팀 MVP는 태풍이"라면서 "성격이 강하지만 많이 위로해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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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상’ 추승균 “우승, 선수 때보다 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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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2 19:08:44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된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선수 때 우승도 기쁘지만 지금 이 순간이 제일 기쁘다"고 말했다.
감독 부임 첫해 KCC를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추 감독은 22일 JW 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추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허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KCC 감독 대행직을 맡았고 올 시즌 공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KCC는 울산 모비스와 최종성적에서 36승18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추 감독은 "선수들을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우승했다. 첫해 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농구란 종목이 기술, 전술이 많은 만큼 항상 배우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우승의 원동력이다. 덕분에 12연승과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다"면서 "3년간 하위권으로 있던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규리그 우승 확정 후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던 추 감독은 이날 또다시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감독이 된 후 선수 때보다 집에 더 못가는데 아내가 아들들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아내의 내조에도 감사를 표했다.
또 "밤을 새 상대팀 데이터를 챙겨준 코치진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고맙다"면서 "스태프와 선수들이 다 힘을 합쳐 이뤄낸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였지만 양동근(모비스)에게 한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전태풍에 대해서는 "우리팀 MVP는 태풍이"라면서 "성격이 강하지만 많이 위로해주겠다"고 덧붙였다.
감독 부임 첫해 KCC를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추 감독은 22일 JW 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추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허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KCC 감독 대행직을 맡았고 올 시즌 공식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KCC는 울산 모비스와 최종성적에서 36승18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추 감독은 "선수들을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우승했다. 첫해 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농구란 종목이 기술, 전술이 많은 만큼 항상 배우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우승의 원동력이다. 덕분에 12연승과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다"면서 "3년간 하위권으로 있던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극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전날 정규리그 우승 확정 후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던 추 감독은 이날 또다시 아버지 얘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감독이 된 후 선수 때보다 집에 더 못가는데 아내가 아들들을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아내의 내조에도 감사를 표했다.
또 "밤을 새 상대팀 데이터를 챙겨준 코치진 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고맙다"면서 "스태프와 선수들이 다 힘을 합쳐 이뤄낸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였지만 양동근(모비스)에게 한표 차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전태풍에 대해서는 "우리팀 MVP는 태풍이"라면서 "성격이 강하지만 많이 위로해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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