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선수들에 ‘빠른 야구’ 요구…변화 보여”

입력 2016.02.22 (19:35) 수정 2016.02.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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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더그아웃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양상문(55) LG 감독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에서 14-11로 승리한 뒤 더그아웃에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양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고, 선수들은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

미팅이 끝나고서 취재진과 만난 양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요구했다"며 "오늘 주루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다음 베이스를 노리는 움직임은 무척 긍정적이다. 승패를 떠나 바람직한 변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오늘 경기 전 유지현 주루코치에게 '오늘은 누상에서 죽는 훈련을 해보자'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시도한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에 선수들이 적응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실제로 이날 LG 선수들은 3회 무사 만루에서 문선재가 스퀴즈번트로 상대 투수 실책을 유도하는 등 '발'을 이용한 공격으로 한화를 압박했다.

양 감독은 거포가 많지 않은 LG 타선을 고려해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2016시즌 타선의 테마로 삼았다.

승패보다 과정이 중요한 오키나와 평가전에서 LG 타자들은 사령탑의 요구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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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상문 “선수들에 ‘빠른 야구’ 요구…변화 보여”
    • 입력 2016-02-22 19:35:16
    • 수정2016-02-22 19:36:31
    연합뉴스
LG 트윈스 더그아웃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양상문(55) LG 감독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에서 14-11로 승리한 뒤 더그아웃에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양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고, 선수들은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

미팅이 끝나고서 취재진과 만난 양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요구했다"며 "오늘 주루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다음 베이스를 노리는 움직임은 무척 긍정적이다. 승패를 떠나 바람직한 변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오늘 경기 전 유지현 주루코치에게 '오늘은 누상에서 죽는 훈련을 해보자'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시도한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에 선수들이 적응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실제로 이날 LG 선수들은 3회 무사 만루에서 문선재가 스퀴즈번트로 상대 투수 실책을 유도하는 등 '발'을 이용한 공격으로 한화를 압박했다.

양 감독은 거포가 많지 않은 LG 타선을 고려해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2016시즌 타선의 테마로 삼았다.

승패보다 과정이 중요한 오키나와 평가전에서 LG 타자들은 사령탑의 요구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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