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강화마루, 발암물질 다량 함유”

입력 2016.02.23 (12:15) 수정 2016.02.23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바닥재로 많이 쓰이는 강화마루에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돼있다고 미 보건당국이 경고했습니다.

미국내 시판 제품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관데요, 국내에서도 실태점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질병통제센터가 오늘 유통중인 바닥용 강화마루의 유해성 측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부 제품에 장기간 노출되면 10만명당 최대 서른명까지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 발생이 10만명당 두 명에서 아홉명 정도라고 했던 열흘 전 발표치를 대폭 상향조정했습니다.

또 호흡기 장애와 피부질환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카펫대신 마루를 선호하는 미국인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질병센터는 특정 강화마루 제품에 포름알데히드가 다량 함유돼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도 새집증후군 원인으로 잘 알려진 1급 발암물질입니다.

업체들은 문제가 된 중국 제조 제품들을 전량 회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로 소비자 혼란은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에서도 수입 저질 강화마루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않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2013년 바닥재에 대한 품질환경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부 강화마루, 발암물질 다량 함유”
    • 입력 2016-02-23 12:16:27
    • 수정2016-02-23 13:04:30
    뉴스 12
<앵커 멘트>

바닥재로 많이 쓰이는 강화마루에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돼있다고 미 보건당국이 경고했습니다.

미국내 시판 제품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관데요, 국내에서도 실태점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질병통제센터가 오늘 유통중인 바닥용 강화마루의 유해성 측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부 제품에 장기간 노출되면 10만명당 최대 서른명까지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 발생이 10만명당 두 명에서 아홉명 정도라고 했던 열흘 전 발표치를 대폭 상향조정했습니다.

또 호흡기 장애와 피부질환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카펫대신 마루를 선호하는 미국인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질병센터는 특정 강화마루 제품에 포름알데히드가 다량 함유돼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도 새집증후군 원인으로 잘 알려진 1급 발암물질입니다.

업체들은 문제가 된 중국 제조 제품들을 전량 회수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로 소비자 혼란은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에서도 수입 저질 강화마루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않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2013년 바닥재에 대한 품질환경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