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차량 추돌한 외제차, 알고 보니 ‘불법 레이싱’
입력 2016.02.24 (06:19)
수정 2016.02.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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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9월 주차 중이던 승용차를 외제 차량이 들이 받는 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는 빗길에 미끌어져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었는데 알고보니 시속 150킬로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밤, 상가 앞 도로에 주차돼 있는 자동차를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승용차가 들이 받습니다.
주차된 차에는 배우 김혜성 씨와 매니저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배우 김혜성 소속사 관계자 : "당시엔 좀 살아난게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대형사고였어요. 배우는 물론이고 매니저랑 스타일리스트는 아직도 통원치료 하고 있고요."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 씨는 한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에 가해자가 사고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가해 차량은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도로 바닥에 난 특이한 타이어 자국이 단서였습니다.
자동차 경주 출발 직전 이리 저리 차량을 움직이면서 난 자국이었습니다.
경찰이 오기 전 증거를 숨기려고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종수(파주서 교통조사계장) : "가해 차량이 전복이 된 후에 가해자 운전자는 병원으로 후송을 했고 주변에 있던 지인들이 차에 들어가서 블랙박스를 탈거를 해버린 상황입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28살 엄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지난해 9월 주차 중이던 승용차를 외제 차량이 들이 받는 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는 빗길에 미끌어져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었는데 알고보니 시속 150킬로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밤, 상가 앞 도로에 주차돼 있는 자동차를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승용차가 들이 받습니다.
주차된 차에는 배우 김혜성 씨와 매니저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배우 김혜성 소속사 관계자 : "당시엔 좀 살아난게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대형사고였어요. 배우는 물론이고 매니저랑 스타일리스트는 아직도 통원치료 하고 있고요."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 씨는 한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에 가해자가 사고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가해 차량은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도로 바닥에 난 특이한 타이어 자국이 단서였습니다.
자동차 경주 출발 직전 이리 저리 차량을 움직이면서 난 자국이었습니다.
경찰이 오기 전 증거를 숨기려고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종수(파주서 교통조사계장) : "가해 차량이 전복이 된 후에 가해자 운전자는 병원으로 후송을 했고 주변에 있던 지인들이 차에 들어가서 블랙박스를 탈거를 해버린 상황입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28살 엄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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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 차량 추돌한 외제차, 알고 보니 ‘불법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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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4 06:20:36
- 수정2016-02-24 10:17:50
<앵커 멘트>
지난해 9월 주차 중이던 승용차를 외제 차량이 들이 받는 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는 빗길에 미끌어져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었는데 알고보니 시속 150킬로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밤, 상가 앞 도로에 주차돼 있는 자동차를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승용차가 들이 받습니다.
주차된 차에는 배우 김혜성 씨와 매니저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배우 김혜성 소속사 관계자 : "당시엔 좀 살아난게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대형사고였어요. 배우는 물론이고 매니저랑 스타일리스트는 아직도 통원치료 하고 있고요."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 씨는 한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에 가해자가 사고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가해 차량은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도로 바닥에 난 특이한 타이어 자국이 단서였습니다.
자동차 경주 출발 직전 이리 저리 차량을 움직이면서 난 자국이었습니다.
경찰이 오기 전 증거를 숨기려고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종수(파주서 교통조사계장) : "가해 차량이 전복이 된 후에 가해자 운전자는 병원으로 후송을 했고 주변에 있던 지인들이 차에 들어가서 블랙박스를 탈거를 해버린 상황입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28살 엄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지난해 9월 주차 중이던 승용차를 외제 차량이 들이 받는 사고가 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는 빗길에 미끌어져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었는데 알고보니 시속 150킬로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밤, 상가 앞 도로에 주차돼 있는 자동차를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승용차가 들이 받습니다.
주차된 차에는 배우 김혜성 씨와 매니저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배우 김혜성 소속사 관계자 : "당시엔 좀 살아난게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대형사고였어요. 배우는 물론이고 매니저랑 스타일리스트는 아직도 통원치료 하고 있고요."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김혜성 씨는 한 자동차 동호회 사이트에 가해자가 사고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가해 차량은 자동차 경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도로 바닥에 난 특이한 타이어 자국이 단서였습니다.
자동차 경주 출발 직전 이리 저리 차량을 움직이면서 난 자국이었습니다.
경찰이 오기 전 증거를 숨기려고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종수(파주서 교통조사계장) : "가해 차량이 전복이 된 후에 가해자 운전자는 병원으로 후송을 했고 주변에 있던 지인들이 차에 들어가서 블랙박스를 탈거를 해버린 상황입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28살 엄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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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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