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고 20cm 폭설…눈길사고 잇따라
입력 2016.02.24 (23:18)
수정 2016.02.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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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 지역에 오늘 오전까지 최고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이 도시 전체를 하얗게 뒤덮습니다.
바다에서 밀려온 눈구름으로 지난밤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해안가에는 최고 20cm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예보보다 훨씬 많은 양으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삼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를 도우려던 30대 운전자가 갓길에 서 있다, 뒤따라오던 대형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습니다.
앞서 강릉에서는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운전사가 다쳤습니다.
<녹취> 함영춘(강원도 강릉시) : "쿵 소리 나더라고... 나도 귀에 (그 소리가) 들렸는데 문을 열고 빨리 나가보니 버스가 (주택으로) 들어왔더라고..."
갑작스레 쏟아진 눈에... 주민들도 불편하고 바쁜 하루였습니다.
<녹취> 조병순(강원도 강릉시) : "길이 미끄러우니깐 다니는 분들도 미끄럽고 우리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들도 미끄러우니깐..."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비상이 걸렸던 산불은 이번 눈으로 한시름 덜었습니다.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강원 영동지역에 연이어 눈이 내리면서 겨울철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일요일에도 강원도 전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 오늘 오전까지 최고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이 도시 전체를 하얗게 뒤덮습니다.
바다에서 밀려온 눈구름으로 지난밤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해안가에는 최고 20cm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예보보다 훨씬 많은 양으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삼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를 도우려던 30대 운전자가 갓길에 서 있다, 뒤따라오던 대형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습니다.
앞서 강릉에서는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운전사가 다쳤습니다.
<녹취> 함영춘(강원도 강릉시) : "쿵 소리 나더라고... 나도 귀에 (그 소리가) 들렸는데 문을 열고 빨리 나가보니 버스가 (주택으로) 들어왔더라고..."
갑작스레 쏟아진 눈에... 주민들도 불편하고 바쁜 하루였습니다.
<녹취> 조병순(강원도 강릉시) : "길이 미끄러우니깐 다니는 분들도 미끄럽고 우리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들도 미끄러우니깐..."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비상이 걸렸던 산불은 이번 눈으로 한시름 덜었습니다.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강원 영동지역에 연이어 눈이 내리면서 겨울철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일요일에도 강원도 전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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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최고 20cm 폭설…눈길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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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4 23:16:47
- 수정2016-02-25 10:05:21

<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 지역에 오늘 오전까지 최고 2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이 도시 전체를 하얗게 뒤덮습니다.
바다에서 밀려온 눈구름으로 지난밤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해안가에는 최고 20cm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예보보다 훨씬 많은 양으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삼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합차를 도우려던 30대 운전자가 갓길에 서 있다, 뒤따라오던 대형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습니다.
앞서 강릉에서는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벗어나 운전사가 다쳤습니다.
<녹취> 함영춘(강원도 강릉시) : "쿵 소리 나더라고... 나도 귀에 (그 소리가) 들렸는데 문을 열고 빨리 나가보니 버스가 (주택으로) 들어왔더라고..."
갑작스레 쏟아진 눈에... 주민들도 불편하고 바쁜 하루였습니다.
<녹취> 조병순(강원도 강릉시) : "길이 미끄러우니깐 다니는 분들도 미끄럽고 우리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들도 미끄러우니깐..."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비상이 걸렸던 산불은 이번 눈으로 한시름 덜었습니다.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강원 영동지역에 연이어 눈이 내리면서 겨울철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일요일에도 강원도 전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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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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