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1200조 넘어서…탈출구는?
입력 2016.02.25 (06:42)
수정 2016.02.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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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12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KBS가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단지 천여가구 대출현황을 직접 분석해봤더니 70%가 빚을 내 집을 구입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먼저 동탄의 아파트 656가구의 등기부 등본을 발급받아 분석했더니 444가구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소유주 열 명 가운데 7명 꼴입니다.
그렇다면 액수는 얼마나 될까요.
84제곱미터 3백 가구는 평균 2억 4백만 원의 빚을 냈습니다.
집 값이 3억7천만 원 정도 되니까 절반 이상을 빚으로 충당한 셈입니다.
이보다 큰 101제곱미터짜리 집을 산 사람들은 평균 2억8천만 원의 빚을 졌습니다.
집값의 60%에 가깝습니다.
이번엔 서울 마포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체 439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샀습니다.
이중 84제곱미터의 경우 평균 3억8천5백만 원의 빚을 냈습니다.
같은 규모의 동탄 아파트 단지보다 빚이 1억 8천만 원 가량 많았습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빚으로 집을 산 사람들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층이 많았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소유자는 서울 마포의 경우 70%, 화성 동탄은 무려 75%가 집을 사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비교하면 빚을 낸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젊은층들이 여유 자금 없이 은행 돈을 끌어다 집을 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우리나라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12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KBS가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단지 천여가구 대출현황을 직접 분석해봤더니 70%가 빚을 내 집을 구입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먼저 동탄의 아파트 656가구의 등기부 등본을 발급받아 분석했더니 444가구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소유주 열 명 가운데 7명 꼴입니다.
그렇다면 액수는 얼마나 될까요.
84제곱미터 3백 가구는 평균 2억 4백만 원의 빚을 냈습니다.
집 값이 3억7천만 원 정도 되니까 절반 이상을 빚으로 충당한 셈입니다.
이보다 큰 101제곱미터짜리 집을 산 사람들은 평균 2억8천만 원의 빚을 졌습니다.
집값의 60%에 가깝습니다.
이번엔 서울 마포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체 439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샀습니다.
이중 84제곱미터의 경우 평균 3억8천5백만 원의 빚을 냈습니다.
같은 규모의 동탄 아파트 단지보다 빚이 1억 8천만 원 가량 많았습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빚으로 집을 산 사람들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층이 많았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소유자는 서울 마포의 경우 70%, 화성 동탄은 무려 75%가 집을 사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비교하면 빚을 낸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젊은층들이 여유 자금 없이 은행 돈을 끌어다 집을 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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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2-25 0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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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12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KBS가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단지 천여가구 대출현황을 직접 분석해봤더니 70%가 빚을 내 집을 구입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먼저 동탄의 아파트 656가구의 등기부 등본을 발급받아 분석했더니 444가구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소유주 열 명 가운데 7명 꼴입니다.
그렇다면 액수는 얼마나 될까요.
84제곱미터 3백 가구는 평균 2억 4백만 원의 빚을 냈습니다.
집 값이 3억7천만 원 정도 되니까 절반 이상을 빚으로 충당한 셈입니다.
이보다 큰 101제곱미터짜리 집을 산 사람들은 평균 2억8천만 원의 빚을 졌습니다.
집값의 60%에 가깝습니다.
이번엔 서울 마포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체 439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샀습니다.
이중 84제곱미터의 경우 평균 3억8천5백만 원의 빚을 냈습니다.
같은 규모의 동탄 아파트 단지보다 빚이 1억 8천만 원 가량 많았습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빚으로 집을 산 사람들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층이 많았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소유자는 서울 마포의 경우 70%, 화성 동탄은 무려 75%가 집을 사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비교하면 빚을 낸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젊은층들이 여유 자금 없이 은행 돈을 끌어다 집을 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우리나라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12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KBS가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단지 천여가구 대출현황을 직접 분석해봤더니 70%가 빚을 내 집을 구입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먼저 동탄의 아파트 656가구의 등기부 등본을 발급받아 분석했더니 444가구가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소유주 열 명 가운데 7명 꼴입니다.
그렇다면 액수는 얼마나 될까요.
84제곱미터 3백 가구는 평균 2억 4백만 원의 빚을 냈습니다.
집 값이 3억7천만 원 정도 되니까 절반 이상을 빚으로 충당한 셈입니다.
이보다 큰 101제곱미터짜리 집을 산 사람들은 평균 2억8천만 원의 빚을 졌습니다.
집값의 60%에 가깝습니다.
이번엔 서울 마포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체 439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샀습니다.
이중 84제곱미터의 경우 평균 3억8천5백만 원의 빚을 냈습니다.
같은 규모의 동탄 아파트 단지보다 빚이 1억 8천만 원 가량 많았습니다.
이렇게 무리하게 빚으로 집을 산 사람들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층이 많았습니다.
특히 30대 이하 소유자는 서울 마포의 경우 70%, 화성 동탄은 무려 75%가 집을 사며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비교하면 빚을 낸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전세난에 지친 젊은층들이 여유 자금 없이 은행 돈을 끌어다 집을 샀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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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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