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귀종 철새 증가…환경 개선 덕분
입력 2016.02.25 (07:18)
수정 2016.02.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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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월동하는 희귀종 철새들이 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이들 철새들에게 보다 나은 서식 환경을 제공하려는 지자체들의 노력이 한 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겨울, 금강 하구와 전북 고창의 동림저수지 일대에는 해질 무렵마다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들이 아름다운 군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지난달 사흘동안 실시한 겨울 철새 센서스 결과 46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확인됐습니다.
전세계 가창오리의 95% 이상이 금강 하구 주변에서 월동한 셈입니다.
<인터뷰> 한성우(군산시 학예연구사) : "인근 지역에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휴식과 먹이터가 함께 붙어있는 어찌보면 최상의 그러한 서식처를 제공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됩니다."
올해 전국 2백개의 월동지에서 조사한 겨울철새 수는 159만 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25% 늘었습니다.
특히 재두루미와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멸종위기종 수는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베리아 등지의 번식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국내적으로는 철새도래지 지자체들이 서식 환경 개선에 힘을 쓴 것도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화정(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 "우리 지자체에서 주는 먹이 공급을 큰 영향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먹이 공급이 지속되고 그리고 큰 한파가 없고 이런 서식환경하고 관련돼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겨울 철새들은 다음달 말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다 러시아 시베리아,연해주, 중국 동북부로 돌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국내에서 월동하는 희귀종 철새들이 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이들 철새들에게 보다 나은 서식 환경을 제공하려는 지자체들의 노력이 한 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겨울, 금강 하구와 전북 고창의 동림저수지 일대에는 해질 무렵마다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들이 아름다운 군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지난달 사흘동안 실시한 겨울 철새 센서스 결과 46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확인됐습니다.
전세계 가창오리의 95% 이상이 금강 하구 주변에서 월동한 셈입니다.
<인터뷰> 한성우(군산시 학예연구사) : "인근 지역에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휴식과 먹이터가 함께 붙어있는 어찌보면 최상의 그러한 서식처를 제공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됩니다."
올해 전국 2백개의 월동지에서 조사한 겨울철새 수는 159만 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25% 늘었습니다.
특히 재두루미와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멸종위기종 수는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베리아 등지의 번식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국내적으로는 철새도래지 지자체들이 서식 환경 개선에 힘을 쓴 것도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화정(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 "우리 지자체에서 주는 먹이 공급을 큰 영향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먹이 공급이 지속되고 그리고 큰 한파가 없고 이런 서식환경하고 관련돼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겨울 철새들은 다음달 말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다 러시아 시베리아,연해주, 중국 동북부로 돌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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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희귀종 철새 증가…환경 개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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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5 07:19:49
- 수정2016-02-25 08:19:16
![](/data/news/2016/02/25/3238227_140.jpg)
<앵커 멘트>
국내에서 월동하는 희귀종 철새들이 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이들 철새들에게 보다 나은 서식 환경을 제공하려는 지자체들의 노력이 한 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겨울, 금강 하구와 전북 고창의 동림저수지 일대에는 해질 무렵마다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들이 아름다운 군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지난달 사흘동안 실시한 겨울 철새 센서스 결과 46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확인됐습니다.
전세계 가창오리의 95% 이상이 금강 하구 주변에서 월동한 셈입니다.
<인터뷰> 한성우(군산시 학예연구사) : "인근 지역에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휴식과 먹이터가 함께 붙어있는 어찌보면 최상의 그러한 서식처를 제공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됩니다."
올해 전국 2백개의 월동지에서 조사한 겨울철새 수는 159만 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25% 늘었습니다.
특히 재두루미와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멸종위기종 수는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베리아 등지의 번식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국내적으로는 철새도래지 지자체들이 서식 환경 개선에 힘을 쓴 것도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화정(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 "우리 지자체에서 주는 먹이 공급을 큰 영향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먹이 공급이 지속되고 그리고 큰 한파가 없고 이런 서식환경하고 관련돼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겨울 철새들은 다음달 말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다 러시아 시베리아,연해주, 중국 동북부로 돌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국내에서 월동하는 희귀종 철새들이 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민감한 이들 철새들에게 보다 나은 서식 환경을 제공하려는 지자체들의 노력이 한 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겨울, 금강 하구와 전북 고창의 동림저수지 일대에는 해질 무렵마다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들이 아름다운 군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지난달 사흘동안 실시한 겨울 철새 센서스 결과 46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확인됐습니다.
전세계 가창오리의 95% 이상이 금강 하구 주변에서 월동한 셈입니다.
<인터뷰> 한성우(군산시 학예연구사) : "인근 지역에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휴식과 먹이터가 함께 붙어있는 어찌보면 최상의 그러한 서식처를 제공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됩니다."
올해 전국 2백개의 월동지에서 조사한 겨울철새 수는 159만 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25% 늘었습니다.
특히 재두루미와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멸종위기종 수는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베리아 등지의 번식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국내적으로는 철새도래지 지자체들이 서식 환경 개선에 힘을 쓴 것도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 김화정(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 : "우리 지자체에서 주는 먹이 공급을 큰 영향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먹이 공급이 지속되고 그리고 큰 한파가 없고 이런 서식환경하고 관련돼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겨울 철새들은 다음달 말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다 러시아 시베리아,연해주, 중국 동북부로 돌아가게 됩니다.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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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기자 kmsen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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