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소형 여객기 추락…중국·쿠웨이트인 등 23명 숨져

입력 2016.02.25 (07:24) 수정 2016.02.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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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팔에서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외국인 두 명 등 모두 23명이 숨졌습니다.

여객기는 네팔 유명 관광지와 산악 트레킹 출발지를 오가던 중이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네팔 관광도시 포카라에서 북부 무스탕 지역 좀솜 공항으로 향하던 타라 항공 소속 소형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승객 20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23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악지역에 추락한 여객기는 잔해가 200m에 걸쳐 흩어졌고 일부는 불에 탔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중국인 여성 관광객과 쿠웨이트인 등 외국인 2명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카쉬 나흐(항공국 대변인) : "오전 8시까지 해당 항공기와 교신을 했지만 그 이후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기상상태는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캐나다산 터보프롭기로 지난해 9월에 구매한 것이라고 타라 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륙 지인 포카라는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휴양지고 목적지인 좀솜은 산악지대 트레킹에 나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항공기 사고가 일어나 각각 15명과 21명이 숨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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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서 소형 여객기 추락…중국·쿠웨이트인 등 23명 숨져
    • 입력 2016-02-25 07: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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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팔에서 소형 여객기가 추락해 외국인 두 명 등 모두 23명이 숨졌습니다.

여객기는 네팔 유명 관광지와 산악 트레킹 출발지를 오가던 중이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네팔 관광도시 포카라에서 북부 무스탕 지역 좀솜 공항으로 향하던 타라 항공 소속 소형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승객 20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23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악지역에 추락한 여객기는 잔해가 200m에 걸쳐 흩어졌고 일부는 불에 탔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중국인 여성 관광객과 쿠웨이트인 등 외국인 2명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카쉬 나흐(항공국 대변인) : "오전 8시까지 해당 항공기와 교신을 했지만 그 이후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기상상태는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캐나다산 터보프롭기로 지난해 9월에 구매한 것이라고 타라 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륙 지인 포카라는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휴양지고 목적지인 좀솜은 산악지대 트레킹에 나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항공기 사고가 일어나 각각 15명과 21명이 숨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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