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동계 파업 동향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일부 대형 병원들이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병원 외래환자 접수창구가 텅 빈 채 썰렁합니다.
오늘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강남성모병원과 이대 의료원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병원 40여 곳입니다.
응급실과 입원실 등에 한해 정상근무를 하기로 했지만 환자들의 불편이 없을 수 없습니다.
⊙최홍구(입원환자 보호자): 테스트 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굉장히 소홀해요...
⊙기자: 그러나 예상했던 것보다 큰 혼란은 없는 가운데 오후 들어서 보훈병원 등 일부 병원의 협상이 타결돼 파업 병원은 20여 개로 줄었습니다.
보건의료 노조에 이어 오늘 사회보험 노조가 파업에 가세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다시 한 번 총력투쟁을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동운동 탄압중단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 주 5일제 근무도입 등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백순환(민주노총 비대위 위원장): 정부와 사측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지 않을 때는 저희들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서 최선을 다해서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내일 새벽부터는 민주택시노조 소속 조합원 1만여 명이 연대파업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갈수록 노동계와 정부 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양쪽 모두 월드컵에 거는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오늘은 일부 대형 병원들이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병원 외래환자 접수창구가 텅 빈 채 썰렁합니다.
오늘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강남성모병원과 이대 의료원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병원 40여 곳입니다.
응급실과 입원실 등에 한해 정상근무를 하기로 했지만 환자들의 불편이 없을 수 없습니다.
⊙최홍구(입원환자 보호자): 테스트 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굉장히 소홀해요...
⊙기자: 그러나 예상했던 것보다 큰 혼란은 없는 가운데 오후 들어서 보훈병원 등 일부 병원의 협상이 타결돼 파업 병원은 20여 개로 줄었습니다.
보건의료 노조에 이어 오늘 사회보험 노조가 파업에 가세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다시 한 번 총력투쟁을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동운동 탄압중단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 주 5일제 근무도입 등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백순환(민주노총 비대위 위원장): 정부와 사측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지 않을 때는 저희들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서 최선을 다해서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내일 새벽부터는 민주택시노조 소속 조합원 1만여 명이 연대파업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갈수록 노동계와 정부 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양쪽 모두 월드컵에 거는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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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여 개 병원 파업
-
- 입력 2002-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노동계 파업 동향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일부 대형 병원들이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병원 외래환자 접수창구가 텅 빈 채 썰렁합니다.
오늘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강남성모병원과 이대 의료원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병원 40여 곳입니다.
응급실과 입원실 등에 한해 정상근무를 하기로 했지만 환자들의 불편이 없을 수 없습니다.
⊙최홍구(입원환자 보호자): 테스트 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굉장히 소홀해요...
⊙기자: 그러나 예상했던 것보다 큰 혼란은 없는 가운데 오후 들어서 보훈병원 등 일부 병원의 협상이 타결돼 파업 병원은 20여 개로 줄었습니다.
보건의료 노조에 이어 오늘 사회보험 노조가 파업에 가세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다시 한 번 총력투쟁을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동운동 탄압중단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 주 5일제 근무도입 등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백순환(민주노총 비대위 위원장): 정부와 사측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지 않을 때는 저희들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서 최선을 다해서 투쟁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내일 새벽부터는 민주택시노조 소속 조합원 1만여 명이 연대파업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갈수록 노동계와 정부 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양쪽 모두 월드컵에 거는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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