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상대 폴란드 전력은?

입력 2002.05.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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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란드팀은 오늘 따뜻한 환영을 받기는 했지만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관문입니다.
이번에는 폴란드가 어떤 팀인지 이유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유럽에서 가장 먼저 본선진출을 확정지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폴란드.
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세계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89년 이후 동구권의 개혁 바람 속에 침체의 길을 걸어야 했지만 이제 오랜 잠에서 깨어나 21세기 첫 월드컵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야심에 차 있습니다.
74년 독일, 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3위까지 오른 바 있는 폴란드는 평균신장 184cm의 장신을 앞세운 유럽형 힘의 축구를 구사합니다.
화려한 개인기를 갖춘 나이지리아 출신의 검은 폴란드인 올리사데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두 수비수 하이트와 바우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주전 골기퍼인 두데크는 폴란드의 최종 수비라인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기본 전술은 4백 수비라인을 중심으로 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폴란드는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홈에서 열린 일본,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잇따라 패하고 약체인 에스토니아전에서도 1:0으로 간신히 이겨 민첩성이 떨어지는 몸놀림에다 수비 조직력에서의 문제점들이 지적됐습니다.
우리나라가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첫 관문인 폴란드전.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한판 승부는 6월 4일 부산 월드컵 경기장을 무대로 펼쳐집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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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첫 상대 폴란드 전력은?
    • 입력 2002-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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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란드팀은 오늘 따뜻한 환영을 받기는 했지만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관문입니다. 이번에는 폴란드가 어떤 팀인지 이유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유럽에서 가장 먼저 본선진출을 확정지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폴란드. 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세계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89년 이후 동구권의 개혁 바람 속에 침체의 길을 걸어야 했지만 이제 오랜 잠에서 깨어나 21세기 첫 월드컵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야심에 차 있습니다. 74년 독일, 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3위까지 오른 바 있는 폴란드는 평균신장 184cm의 장신을 앞세운 유럽형 힘의 축구를 구사합니다. 화려한 개인기를 갖춘 나이지리아 출신의 검은 폴란드인 올리사데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두 수비수 하이트와 바우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주전 골기퍼인 두데크는 폴란드의 최종 수비라인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기본 전술은 4백 수비라인을 중심으로 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폴란드는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홈에서 열린 일본,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잇따라 패하고 약체인 에스토니아전에서도 1:0으로 간신히 이겨 민첩성이 떨어지는 몸놀림에다 수비 조직력에서의 문제점들이 지적됐습니다. 우리나라가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첫 관문인 폴란드전.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한판 승부는 6월 4일 부산 월드컵 경기장을 무대로 펼쳐집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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