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추진 9년 만에 준공

입력 2016.02.26 (21:17) 수정 2016.02.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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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해군기지가 서귀포시 강정마을로 입지를 결정한 지, 9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현지에서 성대한 준공식이 열렸는데요.

유용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해군기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7년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로 입지를 정한 지 9년 만입니다.

오늘(26일) 준공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제주 해군기지가 해양주권 수호의 중심기지이자 친환경 관광미항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병권(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대통령 축전 대독) : "시드니, 하와이와 같은 민군복합형 명품 항만과 어깨를 겨루며, 관광효과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비는 1조 7백억 원.

항만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6분의 1쯤 되고, 계류부두 길이는 2.4km에 이릅니다.

함정 20척과 15만 톤급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내년 하반기 크루즈 부두가 완공되면 2020년부터는 연간 10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찾아오는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원희룡(제주도지사) :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그리고 민군 화합을 위하여 아직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해군당국과 정부에서도 전폭적인 노력과 지원을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26일) 행사에서는 해군 항공기 7대가 축하비행을 하고 군악대와 의장대가 공연을 펼쳐 해군기지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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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군기지, 추진 9년 만에 준공
    • 입력 2016-02-26 21:18:01
    • 수정2016-02-26 22: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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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해군기지가 서귀포시 강정마을로 입지를 결정한 지, 9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현지에서 성대한 준공식이 열렸는데요.

유용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해군기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7년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로 입지를 정한 지 9년 만입니다.

오늘(26일) 준공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제주 해군기지가 해양주권 수호의 중심기지이자 친환경 관광미항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병권(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대통령 축전 대독) : "시드니, 하와이와 같은 민군복합형 명품 항만과 어깨를 겨루며, 관광효과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설비는 1조 7백억 원.

항만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6분의 1쯤 되고, 계류부두 길이는 2.4km에 이릅니다.

함정 20척과 15만 톤급 크루즈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내년 하반기 크루즈 부두가 완공되면 2020년부터는 연간 10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찾아오는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원희룡(제주도지사) :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그리고 민군 화합을 위하여 아직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해군당국과 정부에서도 전폭적인 노력과 지원을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26일) 행사에서는 해군 항공기 7대가 축하비행을 하고 군악대와 의장대가 공연을 펼쳐 해군기지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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