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발길을 돌려라!…집적화 승부수

입력 2016.02.26 (21:36) 수정 2016.02.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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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우리나라에는 카지노 복합 리조트가 인천의 2군데에서 건설 중인데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가 추가로 인천 영종도에 기반한 '인스파이어 IR'을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그 기대 효과와 과제를,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부지는 이곳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미 사업이 추진 중인 복합 리조트 2곳과 함께 3곳 모두,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하면서 이른바 '복합리조트 삼각벨트'가 형성됩니다.

새 사업자는 2019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테마 파크, 호텔, 그리고 대규모 공연장 등을 지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연섭(외국계 투자사 한국 대표) : "한국의 K뷰티, K컬쳐,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누구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한 지역에 여러 복합 리조트들이 모여 있음으로써 집적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원철(한양대 도시대학원 특임교수) : "계속 걸어다니면서 이 호텔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하는 식으로...같은 지역안에 같이 묶여 있는게 시너지가 훨씬 있습니다."

특히 인천 영종도는 카지노 천국인 마카오에 비해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서 가까워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합니다.

<인터뷰> 정일영(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환승 관광객이 일 년에 230만 명 정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공항도 허브 공항으로서 역할을 더 확실하게 할 수 있고요."

최근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업계는 복합리조트 집적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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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의 발길을 돌려라!…집적화 승부수
    • 입력 2016-02-26 21:39:21
    • 수정2016-02-26 22:13:2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현재 우리나라에는 카지노 복합 리조트가 인천의 2군데에서 건설 중인데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가 추가로 인천 영종도에 기반한 '인스파이어 IR'을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그 기대 효과와 과제를,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부지는 이곳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미 사업이 추진 중인 복합 리조트 2곳과 함께 3곳 모두,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하면서 이른바 '복합리조트 삼각벨트'가 형성됩니다.

새 사업자는 2019년까지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테마 파크, 호텔, 그리고 대규모 공연장 등을 지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연섭(외국계 투자사 한국 대표) : "한국의 K뷰티, K컬쳐,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누구나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한 지역에 여러 복합 리조트들이 모여 있음으로써 집적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원철(한양대 도시대학원 특임교수) : "계속 걸어다니면서 이 호텔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하는 식으로...같은 지역안에 같이 묶여 있는게 시너지가 훨씬 있습니다."

특히 인천 영종도는 카지노 천국인 마카오에 비해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서 가까워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합니다.

<인터뷰> 정일영(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환승 관광객이 일 년에 230만 명 정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공항도 허브 공항으로서 역할을 더 확실하게 할 수 있고요."

최근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업계는 복합리조트 집적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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