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탄광 폭발사고…4명 사망 26명 실종

입력 2016.02.27 (07:12) 수정 2016.02.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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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극해와 인접한 러시아 북부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나 4명이 숨졌습니다.

아직 갱도 안에 26명이 매몰돼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북부 보르쿠타 지역의 세베르나야 석탄 탄광에서 지난 25일 오후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탄광 지하 780m 지점에서 2번의 폭발사고가 일어나 갱도가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10명의 광부가 갱도에 갇혀 있다가 80명은 구조됐으나,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26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는 갱도 안에서 메탄가스가 갑자기 분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갱도에 가득 찬 연기와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푸취코프(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 : "짙은 연기 때문에 접근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구조작업은 진행될 것이고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갱도에 갇힌 광부들과는 연락이 끊어 진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550여 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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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탄광 폭발사고…4명 사망 26명 실종
    • 입력 2016-02-27 07:14:50
    • 수정2016-02-27 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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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극해와 인접한 러시아 북부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나 4명이 숨졌습니다.

아직 갱도 안에 26명이 매몰돼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북부 보르쿠타 지역의 세베르나야 석탄 탄광에서 지난 25일 오후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탄광 지하 780m 지점에서 2번의 폭발사고가 일어나 갱도가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10명의 광부가 갱도에 갇혀 있다가 80명은 구조됐으나,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26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는 갱도 안에서 메탄가스가 갑자기 분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갱도에 가득 찬 연기와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푸취코프(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 : "짙은 연기 때문에 접근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구조작업은 진행될 것이고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갱도에 갇힌 광부들과는 연락이 끊어 진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550여 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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