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FIFA 새 회장 선출

입력 2016.02.27 (09:32) 수정 2016.02.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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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단 부패추문으로 벼랑끝에 몰린 피파의 새로운 회장으로, 잔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 사무총장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피파 회장이 선출되면서 블라터의 18년 집권시대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랑끝에 몰린 피파의 선택은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 사무총장이었습니다

인판티노 사무총장은 피파 특별총회 2차투표에서 과반을 넘긴 115표를 얻어 신임 피파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아시아 출신 첫 회장에 도전했던 살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은 1차투표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2차투표에서 88표에 그쳐 고배를 마셨습니다.

스위스 변호사 출신으로 2009년부터 유럽축구의 살림을 맡아온 40대의 인판티노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동안 잇단 부패 추문으로 권위가 추락한 피파의 개혁을 이끌게 됐습니다.

<녹취> 인판티노(FIFA 회장) : "축구를 다시 세상의 중심으로 옮겨 놓을 수 있도록 FIFA 회원국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이룩하고 싶습니다."

윤리원회의 자격정지를 받아 회장직에서 물러난 블라터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 회장이 선출되면서, 국제축구계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0개국으로 늘리고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방안도 허용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피파 회장의 임기는 최대 12년으로 제한됐고, 부패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집행위원회도 폐지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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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FIFA 새 회장 선출
    • 입력 2016-02-27 09:34:08
    • 수정2016-02-27 09: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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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단 부패추문으로 벼랑끝에 몰린 피파의 새로운 회장으로, 잔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 사무총장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피파 회장이 선출되면서 블라터의 18년 집권시대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벼랑끝에 몰린 피파의 선택은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 사무총장이었습니다

인판티노 사무총장은 피파 특별총회 2차투표에서 과반을 넘긴 115표를 얻어 신임 피파 회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아시아 출신 첫 회장에 도전했던 살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은 1차투표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2차투표에서 88표에 그쳐 고배를 마셨습니다.

스위스 변호사 출신으로 2009년부터 유럽축구의 살림을 맡아온 40대의 인판티노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동안 잇단 부패 추문으로 권위가 추락한 피파의 개혁을 이끌게 됐습니다.

<녹취> 인판티노(FIFA 회장) : "축구를 다시 세상의 중심으로 옮겨 놓을 수 있도록 FIFA 회원국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이룩하고 싶습니다."

윤리원회의 자격정지를 받아 회장직에서 물러난 블라터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 회장이 선출되면서, 국제축구계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0개국으로 늘리고 월드컵을 공동개최하는 방안도 허용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피파 회장의 임기는 최대 12년으로 제한됐고, 부패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집행위원회도 폐지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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