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곳곳 대설주의보…내일 기온 영하

<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도 등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오수진 캐스터 아직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2월의 마지막 휴일에 오후부터 눈발이 계속 날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소강상태에 들면서 눈발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 공원 쪽은 낮 동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는데요.

또, 안개까지 짙게 끼면서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속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비롯한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 등 모두 22개 시, 군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속초와 고성 등 강원도지역과 경북, 제주도 등 12개 시, 군 산간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울릉도에 10에서 20 센티미터 강원영서와 경북북동산간, 제주도 산간에 2에서 7센티미터 경기도 등 그밖의 지역에서 1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은 오늘 저녁 쯤 눈이 모두 그치겠지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 강원영동에선 내일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5도, 대전 영하 4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질 것으로 보여 외출하실 때 옷 든든하게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