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살생부’ 논란 사과…野, 총선 권한 비대위 위임
입력 2016.03.01 (08:05)
수정 2016.03.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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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국면을 뒤흔든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3 총선과 관련한 당무위의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모두 위임하면서, '김종인 체제'의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 결정을 수용하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떠돌아다니는 얘기를 정두언 의원에게 전한 건 맞지만, 문건을 받았다고 알려진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 끼친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공관위의 공정성 저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는 앞서 김 대표의 불참 속에 정두언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살생부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원 총회에선 친박계와 비박계가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계파간 앙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무위가 선거와 관련한 권한을 총선 때까진 비상대책위에 위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컷오프' 현역 의원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비례대표 후보 결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비상 상황에 걸맞게 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공천에 대한 정무적 판단을 확대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번 권한 위임으로 '시스템 공천'이 흔들릴 수 있고, 비례대표 공천에도 당 대표의 입김이 과도하게 작용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총선 국면을 뒤흔든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3 총선과 관련한 당무위의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모두 위임하면서, '김종인 체제'의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 결정을 수용하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떠돌아다니는 얘기를 정두언 의원에게 전한 건 맞지만, 문건을 받았다고 알려진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 끼친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공관위의 공정성 저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는 앞서 김 대표의 불참 속에 정두언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살생부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원 총회에선 친박계와 비박계가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계파간 앙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무위가 선거와 관련한 권한을 총선 때까진 비상대책위에 위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컷오프' 현역 의원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비례대표 후보 결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비상 상황에 걸맞게 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공천에 대한 정무적 판단을 확대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번 권한 위임으로 '시스템 공천'이 흔들릴 수 있고, 비례대표 공천에도 당 대표의 입김이 과도하게 작용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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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살생부’ 논란 사과…野, 총선 권한 비대위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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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1 08:20:30
- 수정2016-03-01 09:09:46
<앵커 멘트>
총선 국면을 뒤흔든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3 총선과 관련한 당무위의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모두 위임하면서, '김종인 체제'의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 결정을 수용하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떠돌아다니는 얘기를 정두언 의원에게 전한 건 맞지만, 문건을 받았다고 알려진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 끼친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공관위의 공정성 저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는 앞서 김 대표의 불참 속에 정두언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살생부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원 총회에선 친박계와 비박계가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계파간 앙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무위가 선거와 관련한 권한을 총선 때까진 비상대책위에 위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컷오프' 현역 의원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비례대표 후보 결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비상 상황에 걸맞게 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공천에 대한 정무적 판단을 확대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번 권한 위임으로 '시스템 공천'이 흔들릴 수 있고, 비례대표 공천에도 당 대표의 입김이 과도하게 작용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총선 국면을 뒤흔든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3 총선과 관련한 당무위의 권한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모두 위임하면서, '김종인 체제'의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공천 살생부'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 결정을 수용하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떠돌아다니는 얘기를 정두언 의원에게 전한 건 맞지만, 문건을 받았다고 알려진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 끼친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공관위의 공정성 저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는 앞서 김 대표의 불참 속에 정두언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살생부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원 총회에선 친박계와 비박계가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계파간 앙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무위가 선거와 관련한 권한을 총선 때까진 비상대책위에 위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컷오프' 현역 의원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비례대표 후보 결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비상 상황에 걸맞게 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공천에 대한 정무적 판단을 확대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이번 권한 위임으로 '시스템 공천'이 흔들릴 수 있고, 비례대표 공천에도 당 대표의 입김이 과도하게 작용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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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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