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아픔, 관객을 사로잡다
입력 2016.03.02 (12:35)
수정 2016.03.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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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두 편이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무거운 소재에 스타 배우도 나오지 않는 저예산 영화들이지만, 민족의 아픔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그린 한 장의 그림. 끔찍했던 경험이 스크린으로 옮겨졌습니다.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이를 치유하려는 현재의 몸부림을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인터뷰> 허예지(고등학생) :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시각적으로 다가오고…."
수익성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투자가 들어오지 않아 7만 여명의 시민 모금으로 제작비를 마련했습니다.
스타 배우 한 명 없이도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녹취>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시인을 미화하기 보다 솔직한 내면을 섬세하게 비춰 보여줍니다.
일제 강점기 지식인 청년들의 고뇌와 울분이 오늘의 젊은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삼(대학생) :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역사적 아픔을 이 영화를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젊은이들에게 이슈가 되고..."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 딱딱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작품성 있는, 말 그대로 살아가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져서 호응이 있는 아닌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영화들, 작지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두 편이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무거운 소재에 스타 배우도 나오지 않는 저예산 영화들이지만, 민족의 아픔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그린 한 장의 그림. 끔찍했던 경험이 스크린으로 옮겨졌습니다.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이를 치유하려는 현재의 몸부림을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인터뷰> 허예지(고등학생) :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시각적으로 다가오고…."
수익성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투자가 들어오지 않아 7만 여명의 시민 모금으로 제작비를 마련했습니다.
스타 배우 한 명 없이도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녹취>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시인을 미화하기 보다 솔직한 내면을 섬세하게 비춰 보여줍니다.
일제 강점기 지식인 청년들의 고뇌와 울분이 오늘의 젊은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삼(대학생) :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역사적 아픔을 이 영화를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젊은이들에게 이슈가 되고..."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 딱딱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작품성 있는, 말 그대로 살아가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져서 호응이 있는 아닌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영화들, 작지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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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아픔, 관객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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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2 12:38:34
- 수정2016-03-02 13:14:59
<앵커 멘트>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두 편이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무거운 소재에 스타 배우도 나오지 않는 저예산 영화들이지만, 민족의 아픔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그린 한 장의 그림. 끔찍했던 경험이 스크린으로 옮겨졌습니다.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이를 치유하려는 현재의 몸부림을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인터뷰> 허예지(고등학생) :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시각적으로 다가오고…."
수익성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투자가 들어오지 않아 7만 여명의 시민 모금으로 제작비를 마련했습니다.
스타 배우 한 명 없이도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녹취>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시인을 미화하기 보다 솔직한 내면을 섬세하게 비춰 보여줍니다.
일제 강점기 지식인 청년들의 고뇌와 울분이 오늘의 젊은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삼(대학생) :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역사적 아픔을 이 영화를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젊은이들에게 이슈가 되고..."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 딱딱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작품성 있는, 말 그대로 살아가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져서 호응이 있는 아닌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영화들, 작지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두 편이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무거운 소재에 스타 배우도 나오지 않는 저예산 영화들이지만, 민족의 아픔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그린 한 장의 그림. 끔찍했던 경험이 스크린으로 옮겨졌습니다.
고통스러웠던 과거와 이를 치유하려는 현재의 몸부림을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인터뷰> 허예지(고등학생) :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시각적으로 다가오고…."
수익성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투자가 들어오지 않아 7만 여명의 시민 모금으로 제작비를 마련했습니다.
스타 배우 한 명 없이도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녹취>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시인을 미화하기 보다 솔직한 내면을 섬세하게 비춰 보여줍니다.
일제 강점기 지식인 청년들의 고뇌와 울분이 오늘의 젊은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삼(대학생) :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역사적 아픔을 이 영화를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젊은이들에게 이슈가 되고..."
<인터뷰> 강유정(영화평론가) : " 딱딱한 사실 전달이 아니라 작품성 있는, 말 그대로 살아가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져서 호응이 있는 아닌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영화들, 작지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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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 su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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