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입학식’…시골 학교 고사 위기
입력 2016.03.02 (21:45)
수정 2016.03.0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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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 학기를 맞아 오늘(2일) 학교마다 입학식이 열렸는데요.
농어촌에서는 인구감소로 신입생이 한 명뿐이거나 아예 없는 초등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산골 초등학교 분교 입학식.
전교생 11명이 단 한 명인 올해 신입생을 맞이하며 교가를 불러줍니다.
소박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떡과 선물도 함께 나눕니다.
<인터뷰> 손계순(신입생 할머니) : "다 아껴주고, 떡 같은 것도 해서 우리 정훈이가 나눠주고 그런 것 정감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동해안의 이 어촌 초등학교에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어 올해는 입학식을 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균(초등학교 4학년) : "많이 서운해요. 애들이 1학년 애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형 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올해 이렇게 신입생이 1명뿐이거나 아예 없는 학교는 전국에서 2백여곳이나 됩니다.
또래활동을 통한 사회성과 공감능력 형성이나 외로움 극복 등 학생지도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인터뷰> 양승진(전북 장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장 교사) : "방과후활동할 때도 전체적으로 많이 하고 학생 자치 기구도 전체적으로 하고.."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대책들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도시화에 저출산이 맞물려 마을공동체의 중심인 시골 학교가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오늘(2일) 학교마다 입학식이 열렸는데요.
농어촌에서는 인구감소로 신입생이 한 명뿐이거나 아예 없는 초등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산골 초등학교 분교 입학식.
전교생 11명이 단 한 명인 올해 신입생을 맞이하며 교가를 불러줍니다.
소박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떡과 선물도 함께 나눕니다.
<인터뷰> 손계순(신입생 할머니) : "다 아껴주고, 떡 같은 것도 해서 우리 정훈이가 나눠주고 그런 것 정감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동해안의 이 어촌 초등학교에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어 올해는 입학식을 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균(초등학교 4학년) : "많이 서운해요. 애들이 1학년 애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형 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올해 이렇게 신입생이 1명뿐이거나 아예 없는 학교는 전국에서 2백여곳이나 됩니다.
또래활동을 통한 사회성과 공감능력 형성이나 외로움 극복 등 학생지도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인터뷰> 양승진(전북 장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장 교사) : "방과후활동할 때도 전체적으로 많이 하고 학생 자치 기구도 전체적으로 하고.."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대책들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도시화에 저출산이 맞물려 마을공동체의 중심인 시골 학교가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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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입학식’…시골 학교 고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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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2 21:46:02
- 수정2016-03-02 22:47:12
<앵커 멘트>
새 학기를 맞아 오늘(2일) 학교마다 입학식이 열렸는데요.
농어촌에서는 인구감소로 신입생이 한 명뿐이거나 아예 없는 초등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산골 초등학교 분교 입학식.
전교생 11명이 단 한 명인 올해 신입생을 맞이하며 교가를 불러줍니다.
소박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떡과 선물도 함께 나눕니다.
<인터뷰> 손계순(신입생 할머니) : "다 아껴주고, 떡 같은 것도 해서 우리 정훈이가 나눠주고 그런 것 정감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동해안의 이 어촌 초등학교에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어 올해는 입학식을 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균(초등학교 4학년) : "많이 서운해요. 애들이 1학년 애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형 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올해 이렇게 신입생이 1명뿐이거나 아예 없는 학교는 전국에서 2백여곳이나 됩니다.
또래활동을 통한 사회성과 공감능력 형성이나 외로움 극복 등 학생지도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인터뷰> 양승진(전북 장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장 교사) : "방과후활동할 때도 전체적으로 많이 하고 학생 자치 기구도 전체적으로 하고.."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대책들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도시화에 저출산이 맞물려 마을공동체의 중심인 시골 학교가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오늘(2일) 학교마다 입학식이 열렸는데요.
농어촌에서는 인구감소로 신입생이 한 명뿐이거나 아예 없는 초등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산골 초등학교 분교 입학식.
전교생 11명이 단 한 명인 올해 신입생을 맞이하며 교가를 불러줍니다.
소박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떡과 선물도 함께 나눕니다.
<인터뷰> 손계순(신입생 할머니) : "다 아껴주고, 떡 같은 것도 해서 우리 정훈이가 나눠주고 그런 것 정감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동해안의 이 어촌 초등학교에는 신입생이 한 명도 없어 올해는 입학식을 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균(초등학교 4학년) : "많이 서운해요. 애들이 1학년 애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형 동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올해 이렇게 신입생이 1명뿐이거나 아예 없는 학교는 전국에서 2백여곳이나 됩니다.
또래활동을 통한 사회성과 공감능력 형성이나 외로움 극복 등 학생지도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인터뷰> 양승진(전북 장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장 교사) : "방과후활동할 때도 전체적으로 많이 하고 학생 자치 기구도 전체적으로 하고.."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대책들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도시화에 저출산이 맞물려 마을공동체의 중심인 시골 학교가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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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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