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스프링캠프 마감…박종훈·유서준 ‘MVP’

입력 2016.03.03 (15:08) 수정 2016.03.0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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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귀국한다.

SK는 1월 1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했다.

플로리다 캠프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부상 선수들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오키나와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해 플로리다 캠프의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SK는 오키나와에서 한국, 일본 팀과 10차례 경기를 치러 3승1무6패를 기록했다.

오키나와 캠프 투수 최우수선수(MVP)에는 3경기 출전해 8이닝 동안 6피안타와 3볼넷으로 2실점, 8삼진을 기록한 박종훈(25)이 선정됐다.

야수 MVP는 8경기에 출전해 15타수 7안타로 타율 0.467, 1홈런, 6타점 ,8득점을 기록한 내야수 유서준(21)이 차지했다.

김용희 감독은 "박종훈은 지난 시즌 선발 경험과 착실한 준비 과정을 통해 구위의 안정감을 찾았다"며 "지금의 투구 일관성을 잘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박종훈은 김광현(28), 메릴 켈리(28), 크리스 세든(33)의 뒤를 잇는 SK의 4, 5선발 후보 경쟁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감독은 유서준에 대해서는 "가고시마 특별캠프부터 쉼 없이 잘 달려왔다"며 "올 시즌 요긴한 야수 자원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상당히 힘든 일정이었는데도 선수들이 치열하게 기량을 향상시켰다"며 "큰 부상자가 없다는 점과 최정, 김강민, 박희수 등 부상으로 전력을 다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건강하게 회복했다는 점도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에 체력과 컨디션 관리, 단점 보완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사진 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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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3 15:08:40
    • 수정2016-03-03 22:35:03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귀국한다.

SK는 1월 1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했다.

플로리다 캠프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부상 선수들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오키나와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해 플로리다 캠프의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SK는 오키나와에서 한국, 일본 팀과 10차례 경기를 치러 3승1무6패를 기록했다.

오키나와 캠프 투수 최우수선수(MVP)에는 3경기 출전해 8이닝 동안 6피안타와 3볼넷으로 2실점, 8삼진을 기록한 박종훈(25)이 선정됐다.

야수 MVP는 8경기에 출전해 15타수 7안타로 타율 0.467, 1홈런, 6타점 ,8득점을 기록한 내야수 유서준(21)이 차지했다.

김용희 감독은 "박종훈은 지난 시즌 선발 경험과 착실한 준비 과정을 통해 구위의 안정감을 찾았다"며 "지금의 투구 일관성을 잘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박종훈은 김광현(28), 메릴 켈리(28), 크리스 세든(33)의 뒤를 잇는 SK의 4, 5선발 후보 경쟁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감독은 유서준에 대해서는 "가고시마 특별캠프부터 쉼 없이 잘 달려왔다"며 "올 시즌 요긴한 야수 자원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상당히 힘든 일정이었는데도 선수들이 치열하게 기량을 향상시켰다"며 "큰 부상자가 없다는 점과 최정, 김강민, 박희수 등 부상으로 전력을 다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건강하게 회복했다는 점도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에 체력과 컨디션 관리, 단점 보완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사진 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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