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통합’ 공방 계속…국민의당 오늘 의원총회

입력 2016.03.04 (12:11) 수정 2016.03.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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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통합 만이 선거 승리를 이룰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저녁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야권통합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오늘 당 비상대책위와 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선거에서 야권이 분열되면 고스란히 여당의 승리로 갈 수 밖에 없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냐며 야권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신을 임시사장이라며 통합 제안은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공당에 대한 안 대표의 인식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앞으로 패권 정치가 부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 현실성 없는 진보정책도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면, 야권이 단합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병호 의원 등 국민의당 수도권 출마자 예비후보 27명은 공동성명을 내고, 안철수 대표를 제외하려는 김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이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그러나 내부적으로 통합 추진파와 반대가 나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늘 저녁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야권 통합 등에 대한 당내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결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야권 통합을 제안한 더민주당을 향해,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야합 드라마라면서, 정치적 꼼수보다는 민생법안 처리에 신경 쓰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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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통합’ 공방 계속…국민의당 오늘 의원총회
    • 입력 2016-03-04 12:12:03
    • 수정2016-03-04 1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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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통합 만이 선거 승리를 이룰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저녁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야권통합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됩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오늘 당 비상대책위와 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선거에서 야권이 분열되면 고스란히 여당의 승리로 갈 수 밖에 없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냐며 야권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신을 임시사장이라며 통합 제안은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공당에 대한 안 대표의 인식 자체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앞으로 패권 정치가 부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 현실성 없는 진보정책도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면, 야권이 단합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병호 의원 등 국민의당 수도권 출마자 예비후보 27명은 공동성명을 내고, 안철수 대표를 제외하려는 김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이 비열한 정치 공작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그러나 내부적으로 통합 추진파와 반대가 나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늘 저녁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야권 통합 등에 대한 당내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결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야권 통합을 제안한 더민주당을 향해,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야합 드라마라면서, 정치적 꼼수보다는 민생법안 처리에 신경 쓰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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