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카 바이러스 발생 52개국…성접촉 감염 3개국”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들어 모두 52개국이 지카 바이러스 발생을 보고했으며 이 중 미국 등 3개 국가는 성접촉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지카 바이러스 상황보고를 통해 52개국 중 라오스에서 가장 최근에 지카 바이러스가 자생적으로 발생했고, 미국·프랑스·이탈리아는 모기가 아닌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지난해 남미 대륙에서 처음 지카 바이러스가 감지된 이후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