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자리 증가…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입력 2016.03.05 (07:09) 수정 2016.03.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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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연초 수출은 저조한 반면 일자리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시장의 활기로 금리 인상의 여지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4만2천 개 늘어났다고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과 소매 분야에서 각각 5만개 이상씩 늘면서 고용 증가를 견인했고 반면 제조업 분야는 만 개 이상 줄었습니다.

실업률은 4.9%를 유지했고 노동시장 참여율은 62.9%로 1월보다 0.2% 포인트 올랐습니다.

2월 신규 고용 24만여개 증가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19만 여개를 크게 뛰어넘은 것입니다.

연초 고용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금리 인상의 여지도 커 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올들어 두달 동안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됐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이러한 발전이 계속되기만 한다면,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에 대한 전망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반면 세계 경기 침체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미국 무역 수지 적자는 늘었습니다.

미 상무부는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 달에 비해 2.2%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출이 넉달 연속 감소하면서 천 76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5년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칩니다.

나라별로는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311억 달러로 가장 컸고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29억 달러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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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5 0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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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연초 수출은 저조한 반면 일자리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시장의 활기로 금리 인상의 여지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4만2천 개 늘어났다고 노동부가 발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과 소매 분야에서 각각 5만개 이상씩 늘면서 고용 증가를 견인했고 반면 제조업 분야는 만 개 이상 줄었습니다.

실업률은 4.9%를 유지했고 노동시장 참여율은 62.9%로 1월보다 0.2% 포인트 올랐습니다.

2월 신규 고용 24만여개 증가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19만 여개를 크게 뛰어넘은 것입니다.

연초 고용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금리 인상의 여지도 커 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올들어 두달 동안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됐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이러한 발전이 계속되기만 한다면,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에 대한 전망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반면 세계 경기 침체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미국 무역 수지 적자는 늘었습니다.

미 상무부는 1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 달에 비해 2.2%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출이 넉달 연속 감소하면서 천 76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5년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칩니다.

나라별로는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311억 달러로 가장 컸고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29억 달러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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