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제재 대상 북한 선박 10척 국적 세탁”

입력 2016.03.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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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 포함된 북한 선박 31척 가운데 10척의 선박 국적이 제3국으로 편법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 당국은 필리핀에서 몰수된 진텅호 국적이 시에라리온으로 등록된 것을 비롯해 그 외 9척의 선박 국적도 탄자니아나 캄보디아 등 북한과 우호 관계가 있는 국가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이 이 같은 선박의 국적 세탁을 통해 각국의 제재를 피해왔지만, 이번 유엔 결의에서는 북한 선박 31척의 명칭과 국제해사기구 등록번호까지 명시해 선적을 바꿔도 선박 번호가 일치하면 몰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 3일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 선박 31척에 대해 유엔 회원국 입항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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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제재 대상 북한 선박 10척 국적 세탁”
    • 입력 2016-03-05 22:16:07
    정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 포함된 북한 선박 31척 가운데 10척의 선박 국적이 제3국으로 편법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 당국은 필리핀에서 몰수된 진텅호 국적이 시에라리온으로 등록된 것을 비롯해 그 외 9척의 선박 국적도 탄자니아나 캄보디아 등 북한과 우호 관계가 있는 국가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이 이 같은 선박의 국적 세탁을 통해 각국의 제재를 피해왔지만, 이번 유엔 결의에서는 북한 선박 31척의 명칭과 국제해사기구 등록번호까지 명시해 선적을 바꿔도 선박 번호가 일치하면 몰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 3일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 선박 31척에 대해 유엔 회원국 입항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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