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도발시 응분의 대가 치르게 확실히 보여줘야”

입력 2016.03.07 (19:01) 수정 2016.03.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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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도발 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중한 상황에서는 내부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안보를 정쟁으로 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오늘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한미 연합 연습이 시작되는데 북한이 추가 도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안보리 결의가 확실하게 이행되도록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양자와 다자 차원의 추가 제재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는 내부의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테러방지법 제정 과정에서 모든 국민의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할 것이라는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들이 유포된 것은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사이버 테러로 사회 혼란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규정하는 법률 체계가 없다며 사이버 테러방지법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세우면서 정작 고용노동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외면하는 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구호로만 외치는 모순이라며 일자리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입법을 매듭지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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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北, 도발시 응분의 대가 치르게 확실히 보여줘야”
    • 입력 2016-03-07 19:02:42
    • 수정2016-03-07 1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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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도발 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엄중한 상황에서는 내부의 단합이 중요하다며 안보를 정쟁으로 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오늘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한미 연합 연습이 시작되는데 북한이 추가 도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안보리 결의가 확실하게 이행되도록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양자와 다자 차원의 추가 제재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렇게 엄중한 상황에서는 내부의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테러방지법 제정 과정에서 모든 국민의 개인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할 것이라는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들이 유포된 것은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사이버 테러로 사회 혼란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규정하는 법률 체계가 없다며 사이버 테러방지법의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세우면서 정작 고용노동법과 경제활성화법을 외면하는 것은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구호로만 외치는 모순이라며 일자리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입법을 매듭지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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