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연합훈련에 “총공세 진입” 위협

입력 2016.03.07 (19:03) 수정 2016.03.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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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는 가운데 북한이 국방무력 최고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전면대응하기 위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국방 무력 최고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합동군사연습이 자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핵전쟁 도발이라며 보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핵 타격전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이른바 '참수작전'을 떠들며 사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부린다면 '정의의 통일 성전'을 벌일 것이라며, 최고수뇌부가 비준한 남한 해방과 미 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군사작전계획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남한 주요 타격대상들을 사정권에 둔 공격 수단들이 실전 배치되고, 아태지역 미군 기지들과 미 본토를 과녁으로 한 핵 타격 수단들이 항시 발사대기상태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한반도에 침략전쟁의 불 구름을 몰아오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쟁이 터지면 미국 책임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미 훈련을 겨냥한 북한의 고강도 위협이 이어지면서, 북한이 또 다시 무력시위나 국지 도발로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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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미 연합훈련에 “총공세 진입” 위협
    • 입력 2016-03-07 19:04:32
    • 수정2016-03-07 1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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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는 가운데 북한이 국방무력 최고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전면대응하기 위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국방 무력 최고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미 양국의 합동군사연습이 자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핵전쟁 도발이라며 보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핵 타격전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이른바 '참수작전'을 떠들며 사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부린다면 '정의의 통일 성전'을 벌일 것이라며, 최고수뇌부가 비준한 남한 해방과 미 본토를 타격하기 위한 군사작전계획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남한 주요 타격대상들을 사정권에 둔 공격 수단들이 실전 배치되고, 아태지역 미군 기지들과 미 본토를 과녁으로 한 핵 타격 수단들이 항시 발사대기상태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한반도에 침략전쟁의 불 구름을 몰아오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쟁이 터지면 미국 책임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한미 훈련을 겨냥한 북한의 고강도 위협이 이어지면서, 북한이 또 다시 무력시위나 국지 도발로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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