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만취 운전…도주하다 사고까지

입력 2016.03.07 (23:15) 수정 2016.03.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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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유명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 성모 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하다가 사고를 내는 등 음주 운전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유턴 하는 차량을 순찰차가 쫓기 시작합니다.

경찰의 정지명령에도 1킬로미터 가량을 도주한 차량은,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300m를 더 달아난 차량은 건물 주차장 쪽으로 우회전을 하려다 급정거를 하고, 뒤따라오던 순찰차와 추돌합니다.

결국 경찰에 잡힌 운전자는 국내 6인조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성모 씨.

사고 당시,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2%였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운전자는 음주를 했기 때문에 경찰차가 계속 정지 명령을 내려도, 계속 도주를 했다고 진술합니다."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입니다.

출동한 경찰이 다가가지만, 그대로 치고 달아납니다.

좁은 골목길까지 10km를 달아났던 이 승용차는 추격해온 피해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이재욱(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만취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택시랑 추돌하고 도주하다가 출동한 여경까지 치고 또다시 도주했습니다."

붙잡힌 운전자 44살 신 모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달리는 차량에서 경찰관이 떨어집니다.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이 경찰관은 중국인 A씨가 불응하고 달아나면서 차에 매달려 100미터 가량을 끌려왔습니다.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4%로 면허정지 수준, 경찰은 지난해 12월 체류기간이 만료된 중국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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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 만취 운전…도주하다 사고까지
    • 입력 2016-03-07 23:17:52
    • 수정2016-03-08 0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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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유명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 성모 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하다가 사고를 내는 등 음주 운전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유턴 하는 차량을 순찰차가 쫓기 시작합니다.

경찰의 정지명령에도 1킬로미터 가량을 도주한 차량은, 가로등을 들이받습니다.

300m를 더 달아난 차량은 건물 주차장 쪽으로 우회전을 하려다 급정거를 하고, 뒤따라오던 순찰차와 추돌합니다.

결국 경찰에 잡힌 운전자는 국내 6인조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멤버 윤성모 씨.

사고 당시,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92%였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운전자는 음주를 했기 때문에 경찰차가 계속 정지 명령을 내려도, 계속 도주를 했다고 진술합니다."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입니다.

출동한 경찰이 다가가지만, 그대로 치고 달아납니다.

좁은 골목길까지 10km를 달아났던 이 승용차는 추격해온 피해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이재욱(서울 동대문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만취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택시랑 추돌하고 도주하다가 출동한 여경까지 치고 또다시 도주했습니다."

붙잡힌 운전자 44살 신 모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달리는 차량에서 경찰관이 떨어집니다.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이 경찰관은 중국인 A씨가 불응하고 달아나면서 차에 매달려 100미터 가량을 끌려왔습니다.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4%로 면허정지 수준, 경찰은 지난해 12월 체류기간이 만료된 중국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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