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비 태클’ 위험성 찬반 논란
입력 2016.03.08 (12:47)
수정 2016.03.08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 의사들이 청소년 럭비 경기에서 태클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 지역에 있는 콩글턴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경기장을 누비며 럭비 경기에 열심인데요.
이 고등학교에서는 근성과 남성성을 길러주는 럭비를 필수 과목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의사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럭비의 강한 태클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선수간 몸의 접촉과 태클이 금지되는 터치 럭비 형식으로 럭비 경기 운영을 바꿔어야 한다는 겁니다.
의사들은 특히 태클이 청소년에 끼치는 위험성은 심각하다고 설명합니다.
청소년 선수의 28%가 시즌 중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고, 이 같은 부상의 2/3가 태클과 관련이 있으며, 청소년 럭비 경기 중 발생하는 뇌진탕 10건 중 9건은 태클에 의해 야기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청소년 럭비 선수들은 오히려 태클은 럭비의 핵심이라며 의사들의 주장에 반발합니다.
<인터뷰> 청소년 럭비 선수 : "태클을 위해 럭비를 합니다. 럭비를 좋아하는 이유죠."
논란이 불거지자 럭비 협회 측은 안전한 럭비 경기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도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의사들이 청소년 럭비 경기에서 태클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 지역에 있는 콩글턴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경기장을 누비며 럭비 경기에 열심인데요.
이 고등학교에서는 근성과 남성성을 길러주는 럭비를 필수 과목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의사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럭비의 강한 태클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선수간 몸의 접촉과 태클이 금지되는 터치 럭비 형식으로 럭비 경기 운영을 바꿔어야 한다는 겁니다.
의사들은 특히 태클이 청소년에 끼치는 위험성은 심각하다고 설명합니다.
청소년 선수의 28%가 시즌 중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고, 이 같은 부상의 2/3가 태클과 관련이 있으며, 청소년 럭비 경기 중 발생하는 뇌진탕 10건 중 9건은 태클에 의해 야기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청소년 럭비 선수들은 오히려 태클은 럭비의 핵심이라며 의사들의 주장에 반발합니다.
<인터뷰> 청소년 럭비 선수 : "태클을 위해 럭비를 합니다. 럭비를 좋아하는 이유죠."
논란이 불거지자 럭비 협회 측은 안전한 럭비 경기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도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럭비 태클’ 위험성 찬반 논란
-
- 입력 2016-03-08 12:49:36
- 수정2016-03-08 13:09:24

<앵커 멘트>
영국 의사들이 청소년 럭비 경기에서 태클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 지역에 있는 콩글턴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경기장을 누비며 럭비 경기에 열심인데요.
이 고등학교에서는 근성과 남성성을 길러주는 럭비를 필수 과목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의사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럭비의 강한 태클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선수간 몸의 접촉과 태클이 금지되는 터치 럭비 형식으로 럭비 경기 운영을 바꿔어야 한다는 겁니다.
의사들은 특히 태클이 청소년에 끼치는 위험성은 심각하다고 설명합니다.
청소년 선수의 28%가 시즌 중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고, 이 같은 부상의 2/3가 태클과 관련이 있으며, 청소년 럭비 경기 중 발생하는 뇌진탕 10건 중 9건은 태클에 의해 야기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청소년 럭비 선수들은 오히려 태클은 럭비의 핵심이라며 의사들의 주장에 반발합니다.
<인터뷰> 청소년 럭비 선수 : "태클을 위해 럭비를 합니다. 럭비를 좋아하는 이유죠."
논란이 불거지자 럭비 협회 측은 안전한 럭비 경기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도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의사들이 청소년 럭비 경기에서 태클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리포트>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 지역에 있는 콩글턴 고등학교입니다.
학생들이 경기장을 누비며 럭비 경기에 열심인데요.
이 고등학교에서는 근성과 남성성을 길러주는 럭비를 필수 과목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의사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럭비의 강한 태클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선수간 몸의 접촉과 태클이 금지되는 터치 럭비 형식으로 럭비 경기 운영을 바꿔어야 한다는 겁니다.
의사들은 특히 태클이 청소년에 끼치는 위험성은 심각하다고 설명합니다.
청소년 선수의 28%가 시즌 중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고, 이 같은 부상의 2/3가 태클과 관련이 있으며, 청소년 럭비 경기 중 발생하는 뇌진탕 10건 중 9건은 태클에 의해 야기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청소년 럭비 선수들은 오히려 태클은 럭비의 핵심이라며 의사들의 주장에 반발합니다.
<인터뷰> 청소년 럭비 선수 : "태클을 위해 럭비를 합니다. 럭비를 좋아하는 이유죠."
논란이 불거지자 럭비 협회 측은 안전한 럭비 경기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규칙을 도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