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새 역사!…‘역대 최다’ 홈 45연승

입력 2016.03.08 (13:51) 수정 2016.03.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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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NBA) 프로농구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19-113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역대 홈경기 최다 44연승을 넘어서 45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최고의 슈터 스테픈 커리는 41점을 몰아쳤고, 클레이 톰프슨도 27점을 보태 골든스테이트의 대기록에 한몫을 담당했다.

커리는 7개의 3점슛으로 시즌 301개를 성공 ,역대 NBA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3점슛 300개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는 골든스테이트는 10일 유타 재즈, 1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경기 등 홈경기 5연전이 남아 있어 연승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전날 원정경기에서 서부콘퍼런스의 하위팀 LA 레이커스에 발목이 잡혔던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 38점을 퍼붓는 등 올랜도를 전반부터 몰아붙였다.

레이커스 전에서 18점에 그쳤던 커리는 1,2쿼터에 3점슛 4개를 포함, 16점을 터뜨렸다.

클레이 톰프슨도 이에 뒤질세라 19점을 퍼부어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9-46으로 앞서갔다.

올랜도는 골든스테이트가 잠시 느슨한 경기를 하는 동안 3쿼터 한 때 10점차 이내로 점수를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커리는 쿼터 종료 1분 51초 전 3점슛 라인에서 훨씬 먼 곳에서 던진 슛으로 89-72를 만들었다.

하지만 올랜도의 추격은 끈질겼고, 4쿼터 초반 다시 92-98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시작 때 출전하지 않은 커리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다시 코트에 투입됐고 그의 역할을 해냈다.

더블클러치에 이은 레이업, 리턴 패스를 받은 뒤 레이업으로 연속 점수를 올린 커리는 종료 3분 59초 전 3점슛을 꽂아 109-100을 만들었다.

111-109로 다시 쫓기는 상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은 톰프슨이었다.

톰프슨은 오른쪽 코너에서 샷클락에 쫓겨 균형을 잃고 던진 3점슛을 성공했고, 이 덕에 골든스테이트는 홈 45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원정경기에서 26점을 올린 토니 앨런의 활약으로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를 106-103으로 물리쳤다.

멤피스의 베테랑 빈스 카터는 승부처에서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승리를 도왔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턴오버를 25개나 저질러 무릎을 꿇었다.

멤피스는 줄곧 리드를 지키다 4쿼터에 카이리 어빙에게 14점을 내줘 2분 43초를 남기고 97-98로 역전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카터의 자유투가 속속 꽂히면서 멤피스 쪽으로 기울었다.

카터는 13.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득점으로 연결, 104-100으로 앞서 나갔다.

클리블랜드의 제임스는 3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103-104까지 추격했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시간 파울 작전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멤피스는 카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지켰다.

멤피스는 선발로 나선 마이크 콘리, 잭 랜돌프, 크리스 앤더슨, 맷 반스가 줄줄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조건 속에서도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몬타 엘리스(26점), 폴 조지(23점)를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9-91로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이 패배로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췄다.

◇ 8일 전적

샬럿 108-103 미네소타

멤피스 106-103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99-91 샌안토니오

시카고 100-90 밀워키

뉴올리언스 115-112 새크라멘토

LA 클리퍼스 109-90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19-113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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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스테이트 새 역사!…‘역대 최다’ 홈 45연승
    • 입력 2016-03-08 13:51:02
    • 수정2016-03-08 15:31:52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NBA) 프로농구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19-113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역대 홈경기 최다 44연승을 넘어서 45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최고의 슈터 스테픈 커리는 41점을 몰아쳤고, 클레이 톰프슨도 27점을 보태 골든스테이트의 대기록에 한몫을 담당했다.

커리는 7개의 3점슛으로 시즌 301개를 성공 ,역대 NBA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3점슛 300개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는 골든스테이트는 10일 유타 재즈, 1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경기 등 홈경기 5연전이 남아 있어 연승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전날 원정경기에서 서부콘퍼런스의 하위팀 LA 레이커스에 발목이 잡혔던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 38점을 퍼붓는 등 올랜도를 전반부터 몰아붙였다.

레이커스 전에서 18점에 그쳤던 커리는 1,2쿼터에 3점슛 4개를 포함, 16점을 터뜨렸다.

클레이 톰프슨도 이에 뒤질세라 19점을 퍼부어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9-46으로 앞서갔다.

올랜도는 골든스테이트가 잠시 느슨한 경기를 하는 동안 3쿼터 한 때 10점차 이내로 점수를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커리는 쿼터 종료 1분 51초 전 3점슛 라인에서 훨씬 먼 곳에서 던진 슛으로 89-72를 만들었다.

하지만 올랜도의 추격은 끈질겼고, 4쿼터 초반 다시 92-98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시작 때 출전하지 않은 커리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다시 코트에 투입됐고 그의 역할을 해냈다.

더블클러치에 이은 레이업, 리턴 패스를 받은 뒤 레이업으로 연속 점수를 올린 커리는 종료 3분 59초 전 3점슛을 꽂아 109-100을 만들었다.

111-109로 다시 쫓기는 상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은 것은 톰프슨이었다.

톰프슨은 오른쪽 코너에서 샷클락에 쫓겨 균형을 잃고 던진 3점슛을 성공했고, 이 덕에 골든스테이트는 홈 45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원정경기에서 26점을 올린 토니 앨런의 활약으로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를 106-103으로 물리쳤다.

멤피스의 베테랑 빈스 카터는 승부처에서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승리를 도왔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2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턴오버를 25개나 저질러 무릎을 꿇었다.

멤피스는 줄곧 리드를 지키다 4쿼터에 카이리 어빙에게 14점을 내줘 2분 43초를 남기고 97-98로 역전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카터의 자유투가 속속 꽂히면서 멤피스 쪽으로 기울었다.

카터는 13.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득점으로 연결, 104-100으로 앞서 나갔다.

클리블랜드의 제임스는 3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103-104까지 추격했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시간 파울 작전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멤피스는 카터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지켰다.

멤피스는 선발로 나선 마이크 콘리, 잭 랜돌프, 크리스 앤더슨, 맷 반스가 줄줄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조건 속에서도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몬타 엘리스(26점), 폴 조지(23점)를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9-91로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이 패배로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췄다.

◇ 8일 전적

샬럿 108-103 미네소타

멤피스 106-103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99-91 샌안토니오

시카고 100-90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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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119-113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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