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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의 한숨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
입력 2016.03.08 (13:58) 연합뉴스
"다들 고만고만 비슷해. 확 튀어나올 선수가 안 보이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016시즌을 준비하며 고민이 많다. 전력 누수는 심한데, 그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8일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창원 마산구장에서 만난 류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 중인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삼성은 강력한 전력을 앞세워 2011년부터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일궜다.

하지만 올해는 당장 주전 3루수 박석민이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겼고, 주전 마무리투수 임창용도 팀을 떠났다.

여기에 윤성환·안지만의 출전 여부도 아직 불확실하다.

그래서 류 감독은 이번 겨울 선수단 옥석 가리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류 감독은 "잘할 선수는 확 눈에 들어오는데, 올해 우리 팀에는 그런 선수가 안 보였다"고 말했다.

'제2의 구자욱'을 기대했던 삼성이지만, 아직은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다.

특히 류 감독은 5선발 후보 투수 2명을 두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은 장원삼과 차우찬, 외국인 투수 2명으로 4선발까지 채우고 나머지 한 자리는 시범경기 경쟁을 통해 적임자를 찾을 예정이다.

우완투수 정인욱과 최충연은 유력한 후보다.

그렇지만 류 감독은 "인욱이는 145km는 던져야 할 선수인데 140km 초반에서 멈췄다. 한창 야구 잘해야 할 시기인데, 기량이 안 늘어 안타깝다. 할 수 있는데 안 되는 것인지, 아니면 실력이 거기까지인지 모르겠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신인 최충연에 대해서도 류 감독은 "150km를 던지지만, 아직 프로 타자들을 이겨낼 경쟁력이 있지는 않다. 완급조절이 안 된다. 힘으로 상대하다 보니, 제구가 안 된다. 요즘 타자들은 150km라도 모두 친다"고 말했다.

그래도 삼성은 이들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류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인욱이와 충연이, 여기에 (이)케빈이까지 테스트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 류중일 감독의 한숨 “눈에 띄는 선수가 없다”
    • 입력 2016-03-08 13:58:05
    연합뉴스
"다들 고만고만 비슷해. 확 튀어나올 선수가 안 보이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016시즌을 준비하며 고민이 많다. 전력 누수는 심한데, 그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8일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창원 마산구장에서 만난 류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 중인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삼성은 강력한 전력을 앞세워 2011년부터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일궜다.

하지만 올해는 당장 주전 3루수 박석민이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겼고, 주전 마무리투수 임창용도 팀을 떠났다.

여기에 윤성환·안지만의 출전 여부도 아직 불확실하다.

그래서 류 감독은 이번 겨울 선수단 옥석 가리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류 감독은 "잘할 선수는 확 눈에 들어오는데, 올해 우리 팀에는 그런 선수가 안 보였다"고 말했다.

'제2의 구자욱'을 기대했던 삼성이지만, 아직은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다.

특히 류 감독은 5선발 후보 투수 2명을 두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은 장원삼과 차우찬, 외국인 투수 2명으로 4선발까지 채우고 나머지 한 자리는 시범경기 경쟁을 통해 적임자를 찾을 예정이다.

우완투수 정인욱과 최충연은 유력한 후보다.

그렇지만 류 감독은 "인욱이는 145km는 던져야 할 선수인데 140km 초반에서 멈췄다. 한창 야구 잘해야 할 시기인데, 기량이 안 늘어 안타깝다. 할 수 있는데 안 되는 것인지, 아니면 실력이 거기까지인지 모르겠다"고 냉정한 평가를 했다.

신인 최충연에 대해서도 류 감독은 "150km를 던지지만, 아직 프로 타자들을 이겨낼 경쟁력이 있지는 않다. 완급조절이 안 된다. 힘으로 상대하다 보니, 제구가 안 된다. 요즘 타자들은 150km라도 모두 친다"고 말했다.

그래도 삼성은 이들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류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인욱이와 충연이, 여기에 (이)케빈이까지 테스트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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