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역투’ 한화, 시범경기 개막전 승리

입력 2016.03.08 (16:13) 수정 2016.03.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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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투수 유망주들의 역투 속에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방문팀 넥센 히어로즈를 4-2로 눌렀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들인 유망주들이 역투를 펼쳐 기쁨은 배가됐다.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좌완 김용주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김용주는 1회초 넥센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택근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린 뒤 윤석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그러나 2, 3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마운드를 지키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 등판한 우완 장민재는 2이닝 동안 삼진을 4개나 잡으며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좌완 고졸 2년차 김범수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단 한 번의 기회에서 4득점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화는 0-1로 뒤진 3회말 신성현과 차일목의 연속 안타와 넥센 선발 김정훈의 폭투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베테랑 권용관이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김정훈은 정근우 타석에서 폭투 2개를 범했고, 권용관은 2루와 3루를 차례대로 밟았다.

정근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용규가 1루쪽 땅볼을 쳤고, 넥센 1루수 윤석민이 홈 승부를 펼쳤지만, 권용관이 먼저 홈플레이트에 도달했다.

한화는 1사 2, 3루에서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어 4-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8회 김민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올렸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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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8 16:13:28
    • 수정2016-03-08 16:46:04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투수 유망주들의 역투 속에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서 방문팀 넥센 히어로즈를 4-2로 눌렀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들인 유망주들이 역투를 펼쳐 기쁨은 배가됐다.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좌완 김용주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3이닝을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김용주는 1회초 넥센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택근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린 뒤 윤석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그러나 2, 3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마운드를 지키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 등판한 우완 장민재는 2이닝 동안 삼진을 4개나 잡으며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좌완 고졸 2년차 김범수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단 한 번의 기회에서 4득점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화는 0-1로 뒤진 3회말 신성현과 차일목의 연속 안타와 넥센 선발 김정훈의 폭투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베테랑 권용관이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김정훈은 정근우 타석에서 폭투 2개를 범했고, 권용관은 2루와 3루를 차례대로 밟았다.

정근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용규가 1루쪽 땅볼을 쳤고, 넥센 1루수 윤석민이 홈 승부를 펼쳤지만, 권용관이 먼저 홈플레이트에 도달했다.

한화는 1사 2, 3루에서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어 4-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8회 김민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올렸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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