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 ‘치킨’, ‘치느님’ 이어 ‘치렐루야 십계명’ 등장

입력 2016.03.08 (17:31) 수정 2016.03.08 (1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는 치킨.

치킨을 치느님으로 높여부르는가 하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치킨과 할렐루야를 합성한 치렐루야 십계명까지 유머로 등장할 정도입니다.

한 데이터 분석업체가 SNS 상의 치킨의 언급량을 살펴봤는데 최근 5년간 1300만 회 이상이 언급되면서 비슷한 외식메뉴인 피자와 삼겹살을 압도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함께 언급된 연관어들인데요.

행복하다, 기쁘다, 사랑한다와 같이 행복한 감정을 담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치킨은 바로 행복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수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사람의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지표들, 예를 들어서 날씨나 주식시장과도 상당히 관련이 높았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치킨 언급량도 늘고 주가지수가 떨어진 날에는 치킨 언급량도 줄었다는데요.

이 같은 치킨과 행복의 상관성에 착안해 이 분석업체는 치킨 언급량과 날씨, 주가 등을 반영한 치킨지수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기법에서는 치킨을 또 다른 지표로 삼기도 하는데요.

치킨의 언급량을 기준점으로 이보다 언급량이 많은 키워드는 사회적 관심이 큰 이슈가 된다고 보는 겁니다.

실제로 올들어 치킨 언급량이 많았던 단어들은 새해, 제주공항 마비, 개성공단, 북핵 등 몇 가지 안 됐다고 하는데요.

치킨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과 사랑, 정말 대단한 것 같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 간식 ‘치킨’, ‘치느님’ 이어 ‘치렐루야 십계명’ 등장
    • 입력 2016-03-08 17:35:38
    • 수정2016-03-08 18:30:50
    시사진단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는 치킨.

치킨을 치느님으로 높여부르는가 하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치킨과 할렐루야를 합성한 치렐루야 십계명까지 유머로 등장할 정도입니다.

한 데이터 분석업체가 SNS 상의 치킨의 언급량을 살펴봤는데 최근 5년간 1300만 회 이상이 언급되면서 비슷한 외식메뉴인 피자와 삼겹살을 압도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함께 언급된 연관어들인데요.

행복하다, 기쁘다, 사랑한다와 같이 행복한 감정을 담은 말들이 많았습니다.

치킨은 바로 행복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수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사람의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지표들, 예를 들어서 날씨나 주식시장과도 상당히 관련이 높았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치킨 언급량도 늘고 주가지수가 떨어진 날에는 치킨 언급량도 줄었다는데요.

이 같은 치킨과 행복의 상관성에 착안해 이 분석업체는 치킨 언급량과 날씨, 주가 등을 반영한 치킨지수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기법에서는 치킨을 또 다른 지표로 삼기도 하는데요.

치킨의 언급량을 기준점으로 이보다 언급량이 많은 키워드는 사회적 관심이 큰 이슈가 된다고 보는 겁니다.

실제로 올들어 치킨 언급량이 많았던 단어들은 새해, 제주공항 마비, 개성공단, 북핵 등 몇 가지 안 됐다고 하는데요.

치킨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과 사랑, 정말 대단한 것 같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