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많이 언급될수록 행복”…‘치킨 지수’ 개발

치킨이 많이 언급된 날일수록 사람들의 행복감이 크다는 '치킨 지수'가 만들어졌습니다.

KBS 1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은 치킨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측정해보는 지수를 만들어보기 위해 다음소프트에 제안해 함께 '치킨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치킨지수는 SNS에서 치킨 관련 검색량과 날씨, 경제상황을 반영한 수치로 숫자가 클수록 행복도가 컸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SNS상에 언급된 '치킨'의 횟수를 분석한 결과 날씨가 좋거나 시황이 좋은 날에 치킨이 언급된 횟수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기상청이 발표한 불쾌지수가 75 이상으로 높았던 날의 치킨 언급량은 천854건에 그쳤지만, 불쾌지수가 75미만으로 쾌적했던 날은 2천56건으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제공하는 평균 시가총액 데이터도 치킨 언급량과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습니다.

다음소프트는 매주 금요일 KBS 1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에서 주기적으로 치킨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