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부모들 “존치교실 4월16일까지 정리해달라”

입력 2016.03.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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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치교실'로 교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경기 안산 단원고의 재학생 학부모들이 세월호 유족들에게 다음달 16일까지 존치교실을 스스로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오늘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중재로 열린 단원고 교실 관련 제3차 협의회에서 4·16가족협의회에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장기 단원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4월 16일까지 유족 스스로 존치교실을 수습하고 정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4·16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회의가 끝난 뒤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학생 학부모들과 4·16가족협의회 측은 지난 2일 제2차 협의회에서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추모사업안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존치교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원고는 현재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2∼3층 교실 10곳을 그대로 두고, 부족한 교실은 교장실과 음악실 등을 리모델링해 신입생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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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원고 학부모들 “존치교실 4월16일까지 정리해달라”
    • 입력 2016-03-08 19:43:35
    사회
'존치교실'로 교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경기 안산 단원고의 재학생 학부모들이 세월호 유족들에게 다음달 16일까지 존치교실을 스스로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오늘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중재로 열린 단원고 교실 관련 제3차 협의회에서 4·16가족협의회에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장기 단원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4월 16일까지 유족 스스로 존치교실을 수습하고 정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4·16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오늘 회의가 끝난 뒤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학생 학부모들과 4·16가족협의회 측은 지난 2일 제2차 협의회에서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추모사업안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존치교실 이전과 관련해서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원고는 현재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2∼3층 교실 10곳을 그대로 두고, 부족한 교실은 교장실과 음악실 등을 리모델링해 신입생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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