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김무성 원색 비난’ 녹취록 공개돼…“격분한 상태, 진심으로 사과”
입력 2016.03.09 (01:00)
수정 2016.03.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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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공천에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전화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어제(8일) 한 종합편성채널은 지난달 27일 윤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원색적 비난을 한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에서 윤 의원은 "당에서 김무성 대표 같은 사람부터 솎아내 공천에서 떨어뜨려야 한다"며 김 대표를 비난했다.
통화가 있은 날 오전에는 친박계 인사가 김무성 대표에게 현직의원 40명의 이름이 담긴 살생부를 전달했지만 김 대표가 이를 거부했다고 정두언 의원이 공개해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명의 물갈이 명단을 전달받았다는 뉴스를 접한 뒤, 있지도 않은 일이 사실처럼 알려져 격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취중에 흥분한 상태에서 잘못된 말을 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측근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시 윤 의원이 누구와 통화했는지 파악 중이며 사적인 통화내용이 어떻게 녹음돼 유출됐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윤 의원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며 "이런 발언을 한 의원이 공천을 받는다면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어떻게 평가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학용 비서실장은 또 "이런 해당행위가 용납되지 않도록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제(8일) 한 종합편성채널은 지난달 27일 윤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원색적 비난을 한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에서 윤 의원은 "당에서 김무성 대표 같은 사람부터 솎아내 공천에서 떨어뜨려야 한다"며 김 대표를 비난했다.
통화가 있은 날 오전에는 친박계 인사가 김무성 대표에게 현직의원 40명의 이름이 담긴 살생부를 전달했지만 김 대표가 이를 거부했다고 정두언 의원이 공개해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명의 물갈이 명단을 전달받았다는 뉴스를 접한 뒤, 있지도 않은 일이 사실처럼 알려져 격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취중에 흥분한 상태에서 잘못된 말을 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측근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시 윤 의원이 누구와 통화했는지 파악 중이며 사적인 통화내용이 어떻게 녹음돼 유출됐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윤 의원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며 "이런 발언을 한 의원이 공천을 받는다면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어떻게 평가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학용 비서실장은 또 "이런 해당행위가 용납되지 않도록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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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의원 ‘김무성 원색 비난’ 녹취록 공개돼…“격분한 상태,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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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9 01:00:40
- 수정2016-03-09 07:38:26
새누리당 친박계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공천에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전화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어제(8일) 한 종합편성채널은 지난달 27일 윤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원색적 비난을 한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에서 윤 의원은 "당에서 김무성 대표 같은 사람부터 솎아내 공천에서 떨어뜨려야 한다"며 김 대표를 비난했다.
통화가 있은 날 오전에는 친박계 인사가 김무성 대표에게 현직의원 40명의 이름이 담긴 살생부를 전달했지만 김 대표가 이를 거부했다고 정두언 의원이 공개해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명의 물갈이 명단을 전달받았다는 뉴스를 접한 뒤, 있지도 않은 일이 사실처럼 알려져 격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취중에 흥분한 상태에서 잘못된 말을 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측근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시 윤 의원이 누구와 통화했는지 파악 중이며 사적인 통화내용이 어떻게 녹음돼 유출됐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윤 의원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며 "이런 발언을 한 의원이 공천을 받는다면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어떻게 평가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학용 비서실장은 또 "이런 해당행위가 용납되지 않도록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제(8일) 한 종합편성채널은 지난달 27일 윤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원색적 비난을 한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해당 통화에서 윤 의원은 "당에서 김무성 대표 같은 사람부터 솎아내 공천에서 떨어뜨려야 한다"며 김 대표를 비난했다.
통화가 있은 날 오전에는 친박계 인사가 김무성 대표에게 현직의원 40명의 이름이 담긴 살생부를 전달했지만 김 대표가 이를 거부했다고 정두언 의원이 공개해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무성 대표가 친박 핵심으로부터 현역 의원 40명의 물갈이 명단을 전달받았다는 뉴스를 접한 뒤, 있지도 않은 일이 사실처럼 알려져 격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취중에 흥분한 상태에서 잘못된 말을 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측근은 KBS와의 통화에서 당시 윤 의원이 누구와 통화했는지 파악 중이며 사적인 통화내용이 어떻게 녹음돼 유출됐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학용 의원은 윤 의원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며 "이런 발언을 한 의원이 공천을 받는다면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어떻게 평가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학용 비서실장은 또 "이런 해당행위가 용납되지 않도록 당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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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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