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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이세돌 오늘부터 ‘세기의 대결’
입력 2016.03.09 (06:30) 수정 2016.03.09 (07:3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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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글이 만든 인공 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오늘부터 5차례 대국을 갖습니다.

인공 지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장 지적인 스포츠'인 바둑까지는 내줄 수 없다는 인간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이기도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범기영 기자, 대국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인공 지능과 이세돌 9단의 승부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시작됩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스스로 바둑 돌을 놓는 것은 아니고요, 알파고가 돌을 놓을 자리를 정하면 지시를 받은 대리 기사가 바둑판 위에 돌을 놓는 방식입니다.

대국장은 이 호텔 6층에 마련됐는데요.

알파고 장비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6층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봉쇄된 상태입니다.

오늘 경기는 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국이 끝나고 승부가 갈린 뒤에는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

대국은 모두 5차례로 예정돼 있는데 마지막 대국은 15일입니다.

승자에게는 상금으로 100만 달러, 약 12억 원이 지급됩니다.

<질문>
인공 지능과 이세돌 9단의 대결, 누가 우세할지 궁금하네요.

<답변>
이세돌 9단이 우세할 거라는 의견이 더 많기는 한데 결과는 역시 지켜봐야겠습니다.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바둑챔피언 판후이 2단과 겨룬 대국에서 5대 0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기보 16만 건, 3000만 수를 가지고 스스로 매일 3만 판씩 둬가면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인간이 하루 세 판씩 두며 연습한다면 천 년 걸릴 양이라고 합니다.

기계 학습이라고 해서 컴퓨터가 스스로 공부하는 셈인데, 물론 학습 기간이 길수록, 분석한 데이터 양이 많아질수록 예측이 정밀해집니다.

실력이 나아진다는 얘기입니다.

이세돌 9단도 당초 한 판도 지지 않을 거다, 이렇게 자신해왔는데, 어제는 "5:0으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질문>
승부도 승부지만 과정도 흥미진진하겠군요, 관전 포인트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일단 초반 우세를 어느 쪽이 잡을 지가 관심사고요.

만일 이 9단이 의도적으로 변칙적인 수를 두며 판을 흔들려고 한다면 알파고가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지, 아니면 정석을 고집하다가 패착을 둘지도 살펴볼 만한 대목입니다.

반대로 이세돌 9단이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실수를 한다면 알파고가 그 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파고들지도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요소입니다.

KBS는 2텔레비전을 통해서 오늘 낮 12시 40분부터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국을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알파고-이세돌 오늘부터 ‘세기의 대결’
    • 입력 2016-03-09 06:33:55
    • 수정2016-03-09 07:32: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구글이 만든 인공 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오늘부터 5차례 대국을 갖습니다.

인공 지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장 지적인 스포츠'인 바둑까지는 내줄 수 없다는 인간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이기도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범기영 기자, 대국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인공 지능과 이세돌 9단의 승부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시작됩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스스로 바둑 돌을 놓는 것은 아니고요, 알파고가 돌을 놓을 자리를 정하면 지시를 받은 대리 기사가 바둑판 위에 돌을 놓는 방식입니다.

대국장은 이 호텔 6층에 마련됐는데요.

알파고 장비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6층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봉쇄된 상태입니다.

오늘 경기는 5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국이 끝나고 승부가 갈린 뒤에는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습니다.

대국은 모두 5차례로 예정돼 있는데 마지막 대국은 15일입니다.

승자에게는 상금으로 100만 달러, 약 12억 원이 지급됩니다.

<질문>
인공 지능과 이세돌 9단의 대결, 누가 우세할지 궁금하네요.

<답변>
이세돌 9단이 우세할 거라는 의견이 더 많기는 한데 결과는 역시 지켜봐야겠습니다.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바둑챔피언 판후이 2단과 겨룬 대국에서 5대 0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기보 16만 건, 3000만 수를 가지고 스스로 매일 3만 판씩 둬가면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인간이 하루 세 판씩 두며 연습한다면 천 년 걸릴 양이라고 합니다.

기계 학습이라고 해서 컴퓨터가 스스로 공부하는 셈인데, 물론 학습 기간이 길수록, 분석한 데이터 양이 많아질수록 예측이 정밀해집니다.

실력이 나아진다는 얘기입니다.

이세돌 9단도 당초 한 판도 지지 않을 거다, 이렇게 자신해왔는데, 어제는 "5:0으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질문>
승부도 승부지만 과정도 흥미진진하겠군요, 관전 포인트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일단 초반 우세를 어느 쪽이 잡을 지가 관심사고요.

만일 이 9단이 의도적으로 변칙적인 수를 두며 판을 흔들려고 한다면 알파고가 그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지, 아니면 정석을 고집하다가 패착을 둘지도 살펴볼 만한 대목입니다.

반대로 이세돌 9단이 인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실수를 한다면 알파고가 그 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파고들지도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요소입니다.

KBS는 2텔레비전을 통해서 오늘 낮 12시 40분부터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국을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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