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차 공천, 더민주 2차 ‘컷오프’ 발표

입력 2016.03.09 (07:08) 수정 2016.03.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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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을 앞둔 여야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오늘, 경선 지역과 단수 추천 지역 등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심사 배제, 이른바 '컷오프' 대상에 오른 현역 의원 명단을 2차로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이르면 오늘, 2차로 경선지역과 우선추천 지역을 발표합니다.

특히 '공천 살생부' 논란에 휘말렸던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들의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국가적 위기에 대응할 능력이 부족한 현역들이 있다고 지적해, 현역 공천 탈락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현역들 중에는 거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럼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어요."

수도권 선거구 변경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당 공천 면접 심사에선 후보자들간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 이상의 50%, 초·재선의 30%를 정밀심사해 결정한 2차 컷오프 대상자를 이르면 오늘 발표합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대구 출마를 준비하다 현역 하위 20%, 이른바 '컷오프'를 당한 뒤 탈당한 홍의락 의원을 구제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구에) 내보낼 인적자원도 확보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판단을 할 테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너무 심려 안하셔도 되겠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어제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리에서, 야권통합과 관련한 잇따른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추가적인 입장은 오늘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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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9 07:13:39
    • 수정2016-03-09 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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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을 앞둔 여야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오늘, 경선 지역과 단수 추천 지역 등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심사 배제, 이른바 '컷오프' 대상에 오른 현역 의원 명단을 2차로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이르면 오늘, 2차로 경선지역과 우선추천 지역을 발표합니다.

특히 '공천 살생부' 논란에 휘말렸던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들의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국가적 위기에 대응할 능력이 부족한 현역들이 있다고 지적해, 현역 공천 탈락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현역들 중에는 거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럼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어요."

수도권 선거구 변경 지역을 대상으로 한 당 공천 면접 심사에선 후보자들간의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 이상의 50%, 초·재선의 30%를 정밀심사해 결정한 2차 컷오프 대상자를 이르면 오늘 발표합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대구 출마를 준비하다 현역 하위 20%, 이른바 '컷오프'를 당한 뒤 탈당한 홍의락 의원을 구제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구에) 내보낼 인적자원도 확보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판단을 할 테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너무 심려 안하셔도 되겠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어제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리에서, 야권통합과 관련한 잇따른 질문에 말을 아낀 채, 추가적인 입장은 오늘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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