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원맨쇼’ R.마드리드, 로마 꺾고 8강행

입력 2016.03.09 (08:10) 수정 2016.03.09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날두 UCL 통산 90호골…이번 시즌 13골로 '득점 선두 질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호날두와 헤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득점 합계 4-0으로 완승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에만 18개의 슈팅을 날리는 등 거센 공격을 펼쳤고, AS로마도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을 앞세워 맞서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루카스 바스케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치고 들어가다 올려준 공을 문전에서 강하게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이날 골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3골째를 기록,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에서도 90골을 기록, 82골을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격차를 벌렸다.

직전 셀타 비고와의 리그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넣기도 했던 호날두는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또 호날두는 이날 출전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57번째 출전, 사비 에르난데스의 기록을 깨는 기쁨도 누렸다.

호날두는 4분 뒤 역습 찬스에서 자신의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공을 내주며 추가골의 도움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6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이날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결국 8강 진출 목표를 이뤘다"면서 "좋은 상대였던 만큼 90분간 많은 것이 일어날 수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밖에 볼프스부르크(독일)은 헨트(벨기에)를 1-0으로 꺾고 팀 창단 이후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날두 원맨쇼’ R.마드리드, 로마 꺾고 8강행
    • 입력 2016-03-09 08:10:35
    • 수정2016-03-09 08:10:41
    연합뉴스
호날두 UCL 통산 90호골…이번 시즌 13골로 '득점 선두 질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호날두와 헤세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득점 합계 4-0으로 완승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에만 18개의 슈팅을 날리는 등 거센 공격을 펼쳤고, AS로마도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을 앞세워 맞서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루카스 바스케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치고 들어가다 올려준 공을 문전에서 강하게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이날 골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3골째를 기록,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에서도 90골을 기록, 82골을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격차를 벌렸다.

직전 셀타 비고와의 리그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넣기도 했던 호날두는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또 호날두는 이날 출전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57번째 출전, 사비 에르난데스의 기록을 깨는 기쁨도 누렸다.

호날두는 4분 뒤 역습 찬스에서 자신의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공을 내주며 추가골의 도움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6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이날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결국 8강 진출 목표를 이뤘다"면서 "좋은 상대였던 만큼 90분간 많은 것이 일어날 수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밖에 볼프스부르크(독일)은 헨트(벨기에)를 1-0으로 꺾고 팀 창단 이후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