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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힘으로 던지는 원종현, 기다리는 NC
입력 2016.03.09 (08:53) 연합뉴스
김경문 감독 "스트레스는 금물, 후반기 예상"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원종현(29)은 이제 100% 힘으로 불펜 투구를 할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

작년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해 검진 결과 대장암 2기 판정을 받았던 원종현은 수술과 치료 끝에 완치했다.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몸을 만들었고, 올해 NC의 미국 애리조나 투산 전지훈련 명단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동료와 같은 스케줄로 훈련을 소화했다.

점점 몸에 힘이 붙었지만, NC는 페이스 조절을 위해 원종현을 1군 캠프 종료 때 한국으로 보냈다.

지금 원종현은 대만 자이현 도류구장에서 진행 중인 NC 2군 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NC 구단 관계자는 "아직 실전투구는 안 하지만, 불펜 투구는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코치들도 공의 움직임이나 힘은 거의 되찾았다고 말한다. 100% 힘으로 던진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NC 구단은 원종현에게 여유를 줄 예정이다.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원종현은 컴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됐을 때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일찍 돌아와서) 못하면 그것도 스트레스인데, 선수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원종현은 앞으로 건강관리가 더 중요하다.

원종현은 가능하다면 개막전 출전까지 원하지만, 과도한 의욕을 다스리는 것도 감독 역할이다.

김 감독은 "그래서 원종현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기로 했다. 전반기까지 천천히 몸을 만들고, 음식도 더 먹어야 한다. 공은 후반기에 돌아와 던져도 되니까, 지금은 준비할 때"라고 복귀 시점을 후반기로 내다봤다.

원종현은 2014년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 73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원종현이 마운드를 간절히 바라는 것처럼, 우승을 노리는 NC 역시 원종현의 힘이 꼭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 시점은 지금이 아닌 후반기다.
  • 100% 힘으로 던지는 원종현, 기다리는 NC
    • 입력 2016-03-09 08: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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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스트레스는 금물, 후반기 예상"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원종현(29)은 이제 100% 힘으로 불펜 투구를 할 정도로 몸이 좋아졌다.

작년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해 검진 결과 대장암 2기 판정을 받았던 원종현은 수술과 치료 끝에 완치했다.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몸을 만들었고, 올해 NC의 미국 애리조나 투산 전지훈련 명단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동료와 같은 스케줄로 훈련을 소화했다.

점점 몸에 힘이 붙었지만, NC는 페이스 조절을 위해 원종현을 1군 캠프 종료 때 한국으로 보냈다.

지금 원종현은 대만 자이현 도류구장에서 진행 중인 NC 2군 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NC 구단 관계자는 "아직 실전투구는 안 하지만, 불펜 투구는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코치들도 공의 움직임이나 힘은 거의 되찾았다고 말한다. 100% 힘으로 던진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NC 구단은 원종현에게 여유를 줄 예정이다.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원종현은 컴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됐을 때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일찍 돌아와서) 못하면 그것도 스트레스인데, 선수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원종현은 앞으로 건강관리가 더 중요하다.

원종현은 가능하다면 개막전 출전까지 원하지만, 과도한 의욕을 다스리는 것도 감독 역할이다.

김 감독은 "그래서 원종현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기로 했다. 전반기까지 천천히 몸을 만들고, 음식도 더 먹어야 한다. 공은 후반기에 돌아와 던져도 되니까, 지금은 준비할 때"라고 복귀 시점을 후반기로 내다봤다.

원종현은 2014년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 73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원종현이 마운드를 간절히 바라는 것처럼, 우승을 노리는 NC 역시 원종현의 힘이 꼭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 시점은 지금이 아닌 후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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