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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분유, 중국 공략 본격화
입력 2016.03.09 (08:59) 경제
우유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유가공업체들이 23조 원에 이르는 중국 분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역협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분유 수입액은 전년보다 59.6% 급증한 24억7천100만 달러 규모였다.

이는 2004년 가짜 분유 사건과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등에 따라 중국에서 외국산 분유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에 분유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네덜란드로, 수입분유 시장의 약 32.8%를 차지했다. 이어 아일랜드(16.5%), 독일(12.0%), 뉴질랜드(7.9%), 호주(6.1%) 등의 점유율이 높았다.

한국은 싱가포르, 프랑스, 덴마크 등에 이어 9위에 올랐지만 수입분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그쳤다.

그러나 대중국 수출액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분유의 중국 수출액은 2012년 3천909만 달러에서 지난해 9천397만 달러로 3년 만에 2.5배 가량 급증했다.

업체들의 수출 증대 노력도 활발하다.

매일유업은 작년 11월 매일 아시아 모유연구소를 출범하고 아시아 아기에게 맞는 분유 만들기에 나섰다.

또 중국 유아식 업체 비잉메이트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무유당 분유 등 특수분유 시장도 공략한다.

남양유업은 2008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해 지난해 수출액이 3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 마케팅을 강화해 작년 대비 10∼20% 매출 신장을 목표로 잡았다.

2007년부터 중국으로 '위드맘'과 '그랑노블' 등을 수출하고 있는 롯데푸드도 현지 유통망을 늘리며 수출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양분유'로 알려진 일동후디스도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일동후디스는 이르면 올해 내 중국 수출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협력업체 선정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 한국 분유, 중국 공략 본격화
    • 입력 2016-03-09 08:59:10
    경제
우유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유가공업체들이 23조 원에 이르는 중국 분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역협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분유 수입액은 전년보다 59.6% 급증한 24억7천100만 달러 규모였다.

이는 2004년 가짜 분유 사건과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 등에 따라 중국에서 외국산 분유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에 분유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네덜란드로, 수입분유 시장의 약 32.8%를 차지했다. 이어 아일랜드(16.5%), 독일(12.0%), 뉴질랜드(7.9%), 호주(6.1%) 등의 점유율이 높았다.

한국은 싱가포르, 프랑스, 덴마크 등에 이어 9위에 올랐지만 수입분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그쳤다.

그러나 대중국 수출액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분유의 중국 수출액은 2012년 3천909만 달러에서 지난해 9천397만 달러로 3년 만에 2.5배 가량 급증했다.

업체들의 수출 증대 노력도 활발하다.

매일유업은 작년 11월 매일 아시아 모유연구소를 출범하고 아시아 아기에게 맞는 분유 만들기에 나섰다.

또 중국 유아식 업체 비잉메이트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무유당 분유 등 특수분유 시장도 공략한다.

남양유업은 2008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해 지난해 수출액이 3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중국 마케팅을 강화해 작년 대비 10∼20% 매출 신장을 목표로 잡았다.

2007년부터 중국으로 '위드맘'과 '그랑노블' 등을 수출하고 있는 롯데푸드도 현지 유통망을 늘리며 수출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양분유'로 알려진 일동후디스도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일동후디스는 이르면 올해 내 중국 수출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협력업체 선정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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