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DLS 투자 수천억 원대 원금 손실 우려

입력 2016.03.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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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과 연동해 수익률을 결정하는 파생결합증권 DLS 상품들의 원금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 가운데 만기가 도래한 113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모두 2천68억 원의 손실이 확정됐고 고객 수익은 천67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평균 수익률로 계산할 때 66%의 원금이 손실된 셈입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던 시기에 원유 DLS가 대량으로 발행됐다며 저유가가 계속될 경우 손실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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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DLS 투자 수천억 원대 원금 손실 우려
    • 입력 2016-03-09 09:57:30
    경제
원유 가격과 연동해 수익률을 결정하는 파생결합증권 DLS 상품들의 원금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 가운데 만기가 도래한 113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모두 2천68억 원의 손실이 확정됐고 고객 수익은 천67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평균 수익률로 계산할 때 66%의 원금이 손실된 셈입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던 시기에 원유 DLS가 대량으로 발행됐다며 저유가가 계속될 경우 손실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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