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재근로자 9만 129명·사망자는 다소 줄어

입력 2016.03.09 (12:00) 수정 2016.03.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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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의 수가 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2015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집계한 결과 2015년 재해자 수는 9만129명, 사고사망자는 9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재해자는 780명, 사고사망자는 37명 각각 줄어든 것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재해자가 전체의 33%인 2만9천7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업 2만7천11명, 건설업 2만5천132명의 순이다.

사고사망자는 전체의 45%인 437명이 건설업종에서 발생했다. 이어 제조업 251명과 서비스업 149명 순이었다. 건설업은 산업재해자수와 사고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산업재해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재해자의 81.6%인 7만3천549명이, 전체 사고사망자의 73.5%인 702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다.

산업재해자는 지난 2007년 9만147명으로 9만명을 넘어선 이래 9년째 9만 명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다만 2010년 9만8천64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2011년 9만3천292명,2012년 9만2천256명,2013년 9만 천824명, 2014년 9만909명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연간 천명을 넘어섰던 사망사고자는 2014년 992명으로 천 명 아래로 내려왔고 2015년에는 955명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재해의 약 80%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재정지원 등 재해 예방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재해가 늘어난데다 전통적인 재해 취약 업종이라는 점을 감안해 전국 6천여 사업장으로 감독을 확대,강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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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산재근로자 9만 129명·사망자는 다소 줄어
    • 입력 2016-03-09 12:00:41
    • 수정2016-03-09 13:49:50
    사회
지난해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의 수가 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2015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집계한 결과 2015년 재해자 수는 9만129명, 사고사망자는 9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재해자는 780명, 사고사망자는 37명 각각 줄어든 것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재해자가 전체의 33%인 2만9천7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조업 2만7천11명, 건설업 2만5천132명의 순이다.

사고사망자는 전체의 45%인 437명이 건설업종에서 발생했다. 이어 제조업 251명과 서비스업 149명 순이었다. 건설업은 산업재해자수와 사고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산업재해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재해자의 81.6%인 7만3천549명이, 전체 사고사망자의 73.5%인 702명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다.

산업재해자는 지난 2007년 9만147명으로 9만명을 넘어선 이래 9년째 9만 명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다만 2010년 9만8천64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2011년 9만3천292명,2012년 9만2천256명,2013년 9만 천824명, 2014년 9만909명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연간 천명을 넘어섰던 사망사고자는 2014년 992명으로 천 명 아래로 내려왔고 2015년에는 955명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재해의 약 80%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재정지원 등 재해 예방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재해가 늘어난데다 전통적인 재해 취약 업종이라는 점을 감안해 전국 6천여 사업장으로 감독을 확대,강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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