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변경 시비’…보복운전자 3명 잇단 검거

입력 2016.03.09 (12:18) 수정 2016.03.09 (1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관련 법규와 단속이 강화되면서 보복운전, 난폭 운전 적발이 끊이지 않는데요,

승객을 태운 버스를 7km나 쫓아다니고, 상향등을 켜 다른 차량을 위협한 운전자들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모두 차선 변경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승용차가 상향등을 켜고 앞 차량을 위협하며 바짝 따라옵니다.

조금 뒤엔 앞 차량을 추월해 가로막더니 운전자가 시비를 걸려고 다가옵니다.

승용차 운전자 55살 강 모 씨는 피해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 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1km 구간을 따라다니며 보복 운전을 했습니다.

승객 30여 명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를 7km나 쫓아다니며 위협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42살 강 모 씨는 지난달 29일, 제2자유로에서 광역급행버스 앞에서 급제동하고, 차선을 지그재그로 왔다갔다하며 진로를 방해했습니다.

버스가 갑자기 차선을 바꿔 사고가 날 뻔했는데도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옆 차선에서 약 600미터를 나란히 달리며 욕설을 하고, 피해 차량을 가로막은 운전자 43살 진 모 씨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역시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보복, 난폭 운전 특별 단속 기간 이같은 보복운전자 3명을 잇따라 검거해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선 변경 시비’…보복운전자 3명 잇단 검거
    • 입력 2016-03-09 12:18:59
    • 수정2016-03-09 13:10:27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관련 법규와 단속이 강화되면서 보복운전, 난폭 운전 적발이 끊이지 않는데요,

승객을 태운 버스를 7km나 쫓아다니고, 상향등을 켜 다른 차량을 위협한 운전자들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모두 차선 변경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승용차가 상향등을 켜고 앞 차량을 위협하며 바짝 따라옵니다.

조금 뒤엔 앞 차량을 추월해 가로막더니 운전자가 시비를 걸려고 다가옵니다.

승용차 운전자 55살 강 모 씨는 피해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 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1km 구간을 따라다니며 보복 운전을 했습니다.

승객 30여 명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를 7km나 쫓아다니며 위협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42살 강 모 씨는 지난달 29일, 제2자유로에서 광역급행버스 앞에서 급제동하고, 차선을 지그재그로 왔다갔다하며 진로를 방해했습니다.

버스가 갑자기 차선을 바꿔 사고가 날 뻔했는데도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섭니다.

옆 차선에서 약 600미터를 나란히 달리며 욕설을 하고, 피해 차량을 가로막은 운전자 43살 진 모 씨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역시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으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보복, 난폭 운전 특별 단속 기간 이같은 보복운전자 3명을 잇따라 검거해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