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서울대병원서 정신감정…5월쯤 결론 날 듯

입력 2016.03.09 (13:10) 수정 2016.03.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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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다음 달 중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은 오늘 오전에 열린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2차 심문기일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신 총괄회장에 대한 정신감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심리에는 신 총괄회장 측 대리인과 성년후견 지정 신청인인 신 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 측 대리인이 참석했다.

심리가 끝난 뒤, 신 회장측 대리인 김수창 양헌 대표변호사는 공신력 측면에서 서울대병원을 따라갈 의료기관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재판부가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청인인 신정숙씨 측 대리인 이현곤 새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정으로 결과에 대해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서울대병원도 충분히 공신력이 있기 때문에 결정에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신 총괄회장 측은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병원을, 신청인 측은 서울 강남구의 삼성서울병원을 정신감정 기관으로 지정해 줄 것을 주장했다.

법원은 오는 23일 오후 5시에 3차 심문기일을 열어, 감정에 누가 배석할 것인지와 병실 동반, 면회 등 세부적인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후 신 총괄회장은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게 되고, 5월쯤 감정 결과가 나와 성년후견 지정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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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격호 회장, 서울대병원서 정신감정…5월쯤 결론 날 듯
    • 입력 2016-03-09 13:10:49
    • 수정2016-03-09 14:05:57
    사회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다음 달 중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은 오늘 오전에 열린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2차 심문기일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신 총괄회장에 대한 정신감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심리에는 신 총괄회장 측 대리인과 성년후견 지정 신청인인 신 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 측 대리인이 참석했다.

심리가 끝난 뒤, 신 회장측 대리인 김수창 양헌 대표변호사는 공신력 측면에서 서울대병원을 따라갈 의료기관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재판부가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청인인 신정숙씨 측 대리인 이현곤 새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정으로 결과에 대해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서울대병원도 충분히 공신력이 있기 때문에 결정에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신 총괄회장 측은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병원을, 신청인 측은 서울 강남구의 삼성서울병원을 정신감정 기관으로 지정해 줄 것을 주장했다.

법원은 오는 23일 오후 5시에 3차 심문기일을 열어, 감정에 누가 배석할 것인지와 병실 동반, 면회 등 세부적인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후 신 총괄회장은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게 되고, 5월쯤 감정 결과가 나와 성년후견 지정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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