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성 감금하고 성매매 강요
입력 2016.03.09 (13:25)
수정 2016.03.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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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외사계는 9일(오늘) 태국 여성을 고용해 감금하고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강간 등)로 업주 정 모(38) 씨를 구속하고 동업자 이 모(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태국 여성에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강요
정 씨 등은 지난 3일 낮 12시 1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한 마사지업소에서 태국 국적의 A(20·여) 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7일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 씨 등은 태국 브로커를 통해 입국한 A 씨를 공항에서 만나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권 등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전한 마사지 업소라고 속여 A 씨를 안심시킨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SNS에 구조요청 글 남겨…경찰 출동
태국 여성 A 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한국 입국 당시 받은 비상 연락망을 이용해 SNS에 "마사지가 아닌 성매매를 강요받고 있으니 구조해 달라"는 글을 남겨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광주에 살고 있는 태국인 동호회장이 발견해 주한 태국대사관에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브로커를 통해 입국했다는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태국과 연결된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태국 여성에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강요
정 씨 등은 지난 3일 낮 12시 1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한 마사지업소에서 태국 국적의 A(20·여) 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7일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 씨 등은 태국 브로커를 통해 입국한 A 씨를 공항에서 만나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권 등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전한 마사지 업소라고 속여 A 씨를 안심시킨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SNS에 구조요청 글 남겨…경찰 출동
태국 여성 A 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한국 입국 당시 받은 비상 연락망을 이용해 SNS에 "마사지가 아닌 성매매를 강요받고 있으니 구조해 달라"는 글을 남겨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광주에 살고 있는 태국인 동호회장이 발견해 주한 태국대사관에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브로커를 통해 입국했다는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태국과 연결된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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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여성 감금하고 성매매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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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9 13:25:17
- 수정2016-03-09 14:32:15

광주경찰청 외사계는 9일(오늘) 태국 여성을 고용해 감금하고 성폭행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강간 등)로 업주 정 모(38) 씨를 구속하고 동업자 이 모(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태국 여성에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강요
정 씨 등은 지난 3일 낮 12시 1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한 마사지업소에서 태국 국적의 A(20·여) 씨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7일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 씨 등은 태국 브로커를 통해 입국한 A 씨를 공항에서 만나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권 등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전한 마사지 업소라고 속여 A 씨를 안심시킨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SNS에 구조요청 글 남겨…경찰 출동
태국 여성 A 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한국 입국 당시 받은 비상 연락망을 이용해 SNS에 "마사지가 아닌 성매매를 강요받고 있으니 구조해 달라"는 글을 남겨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광주에 살고 있는 태국인 동호회장이 발견해 주한 태국대사관에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브로커를 통해 입국했다는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태국과 연결된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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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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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홍 기자 kbh042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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