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중통화량 2천261조 원…증가율 넉 달 만에 상승

입력 2016.03.09 (13:57) 수정 2016.03.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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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후 둔화했던 시중통화량의 증가율이 넉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6년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광의통화인 M2를 기준으로 한 통화량은 2천261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는 기준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지난해 4월부터 9%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10월엔 8%대, 11월엔 7%대로 각각 떨어졌다. 1월의 전월 대비 M2 증가율도 1.1%로 12월의 0%보다 상승했다. 1월엔 주로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이 전월대비 10조5천억 원 늘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7조9천억 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도 3조 원 늘었다.

한편, 한은은 2월의 M2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8%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월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됐지만 재정지출 확대로 정부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이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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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09 13:57:18
    • 수정2016-03-09 14:21:40
    경제
지난해 10월 이후 둔화했던 시중통화량의 증가율이 넉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6년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광의통화인 M2를 기준으로 한 통화량은 2천261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는 기준금리 인하 등의 여파로 지난해 4월부터 9%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10월엔 8%대, 11월엔 7%대로 각각 떨어졌다. 1월의 전월 대비 M2 증가율도 1.1%로 12월의 0%보다 상승했다. 1월엔 주로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이 전월대비 10조5천억 원 늘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7조9천억 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도 3조 원 늘었다.

한편, 한은은 2월의 M2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8%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월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됐지만 재정지출 확대로 정부부문을 통한 통화공급이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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