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공연 할인 ‘문화 릴레이티켓’ 이용객 꾸준히 증가

입력 2016.03.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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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공연단체 15곳이 연계해 공연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 릴레이티켓' 제도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문화 릴레이티켓'은 예술의 전당과 국립국악원 등 연계단체의 유료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이 다른 공연을 예매할 경우 한 티켓 당 두 명에 한해 10에서 5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난 2009년 시작됐다.

관련 정보를 집계하는 한국문화정보원은 예매실적이 지난해 만506건으로 사상 처음으로 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에는 3천640여 건, 2014년 7천230건을 기록했다. 문화정보원은 한 번 제도를 이용해본 공연 애호가들이 공연티켓을 재구매하는 횟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며, 제도가 정착되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예술의 전당 등 객석이 많고 대중적 호응도가 높은 단체가 추가로 가입한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할인 적용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각 공연장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나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문화릴레이티켓’ 할인을 선택해 예매한 뒤, 공연장에서 티켓을 수령할 때, 이전에 관람했던 공연의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1인당 할인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공연 애호가라면 공연을 볼 때마다 할인 혜택을 계속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단 2015년 1월 이후 티켓부터 적용이 가능하며, 혜택은 유료 티켓에 한한다. 또 온라인 예매의 경우 티켓을 수령할 때 이전 관람 티켓을 제시하지 않으면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참여 단체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정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강남문화재단 등 15곳이다.

올 3, 4월에는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비롯하여 중국 대륙의 옷을 입은 셰익스피어작 <리차드 3세>, 정동극장의 새 상설공연 <가온: 세상의 시작>, 프랑스 샤요 국립극장 초청작 <이미아직>, 기획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동물원 김창기 밴드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의 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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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공립 공연 할인 ‘문화 릴레이티켓’ 이용객 꾸준히 증가
    • 입력 2016-03-09 14:45:38
    문화
국공립 공연단체 15곳이 연계해 공연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 릴레이티켓' 제도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문화 릴레이티켓'은 예술의 전당과 국립국악원 등 연계단체의 유료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이 다른 공연을 예매할 경우 한 티켓 당 두 명에 한해 10에서 5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난 2009년 시작됐다.

관련 정보를 집계하는 한국문화정보원은 예매실적이 지난해 만506건으로 사상 처음으로 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에는 3천640여 건, 2014년 7천230건을 기록했다. 문화정보원은 한 번 제도를 이용해본 공연 애호가들이 공연티켓을 재구매하는 횟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며, 제도가 정착되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예술의 전당 등 객석이 많고 대중적 호응도가 높은 단체가 추가로 가입한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할인 적용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각 공연장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나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문화릴레이티켓’ 할인을 선택해 예매한 뒤, 공연장에서 티켓을 수령할 때, 이전에 관람했던 공연의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1인당 할인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공연 애호가라면 공연을 볼 때마다 할인 혜택을 계속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단 2015년 1월 이후 티켓부터 적용이 가능하며, 혜택은 유료 티켓에 한한다. 또 온라인 예매의 경우 티켓을 수령할 때 이전 관람 티켓을 제시하지 않으면 차액을 지불해야 한다.

참여 단체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국립극장,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정동극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강남문화재단 등 15곳이다.

올 3, 4월에는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비롯하여 중국 대륙의 옷을 입은 셰익스피어작 <리차드 3세>, 정동극장의 새 상설공연 <가온: 세상의 시작>, 프랑스 샤요 국립극장 초청작 <이미아직>, 기획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동물원 김창기 밴드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의 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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