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내수 5.2%↑…개소세 연장 효과

입력 2016.03.09 (14:45) 수정 2016.03.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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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2월 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9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통계를 보면 2월 자동차 국내판매 물량은 12만 7천1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났다. 지난 1월 내수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6.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승용차 판매 대수는 5천171대로 지난 1월보다 7.1%나 늘어나면서 내수 분야 성장을 이끌었다. 국산차 판매는 10만 9천165대로 지난해보다 각각 5.5%, 4.0% 증가했다. 1만 7천965대가 팔린 수입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7% 늘었지만, 지난달보다는 2.4% 감소했다. 산업부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 6월까지 연장됐고 업계가 추가 가격 인하를 시행했기 때문에 내수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출은 19만 2천276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신흥국 경기 침체가 수출 감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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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자동차 내수 5.2%↑…개소세 연장 효과
    • 입력 2016-03-09 14:45:38
    • 수정2016-03-09 14:59:55
    경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2월 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9일) 발표한 자동차 산업 통계를 보면 2월 자동차 국내판매 물량은 12만 7천1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났다. 지난 1월 내수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6.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승용차 판매 대수는 5천171대로 지난 1월보다 7.1%나 늘어나면서 내수 분야 성장을 이끌었다. 국산차 판매는 10만 9천165대로 지난해보다 각각 5.5%, 4.0% 증가했다. 1만 7천965대가 팔린 수입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7% 늘었지만, 지난달보다는 2.4% 감소했다. 산업부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올해 6월까지 연장됐고 업계가 추가 가격 인하를 시행했기 때문에 내수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출은 19만 2천276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신흥국 경기 침체가 수출 감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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